[지구촌] 리비 “리크게이트 몸통은 부시”

입력 2006.04.07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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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이 이라크 전쟁에 비판적인 외교관을 음해하기 위해 일부러 그의 부인이 CIA요원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는 이른바 리크게이트 이 게이트의 몸통이 부시대통령이라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원장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관련 기밀정보를 언론에 흘리도록 승인해 준 사람은 다음아닌 부시대통령이다...

'루이스 리비'전 체니부통령 비서실장이 충격적인 법정 증언을 했습니다.

부시가 승인해줬단 말을 체니부통령에게 듣고, 이라크전에 비판적인 전 이라크주재 미국대사의 부인이 CIA직원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간 누가 불법을 저질렀는지 찾아내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리크게이트 발생 초기): "만약 누군가 이 정부안에서 정보를 흘렸다면 그가 누군지 알고 싶고, 만약 그가 법을 어겼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것입니다."

백악관은 오늘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패혐의로 칠레 감옥에 수감중인 후지모리 전 페루대통령이 일본인 사업가와 옥중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대형 호텔을 운영하는 40살의 가타오카 사토미는 페루의 한 대중집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후지모리에 대한 군중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런던 지하철의 분실물 센텁니다.

수북이 쌓인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박제를 한 복어에서 스키장비, 심지어 끼고 있던 틀니나 방금 화장을 마친 가족의 납골단지를 놓고 내린 승객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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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리비 “리크게이트 몸통은 부시”
    • 입력 2006-04-07 21:35: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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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이 이라크 전쟁에 비판적인 외교관을 음해하기 위해 일부러 그의 부인이 CIA요원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는 이른바 리크게이트 이 게이트의 몸통이 부시대통령이라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원장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라크 관련 기밀정보를 언론에 흘리도록 승인해 준 사람은 다음아닌 부시대통령이다... '루이스 리비'전 체니부통령 비서실장이 충격적인 법정 증언을 했습니다. 부시가 승인해줬단 말을 체니부통령에게 듣고, 이라크전에 비판적인 전 이라크주재 미국대사의 부인이 CIA직원이라는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그간 누가 불법을 저질렀는지 찾아내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녹취> 부시(미국 대통령/리크게이트 발생 초기): "만약 누군가 이 정부안에서 정보를 흘렸다면 그가 누군지 알고 싶고, 만약 그가 법을 어겼다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할것입니다." 백악관은 오늘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부패혐의로 칠레 감옥에 수감중인 후지모리 전 페루대통령이 일본인 사업가와 옥중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대형 호텔을 운영하는 40살의 가타오카 사토미는 페루의 한 대중집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후지모리에 대한 군중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런던 지하철의 분실물 센텁니다. 수북이 쌓인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박제를 한 복어에서 스키장비, 심지어 끼고 있던 틀니나 방금 화장을 마친 가족의 납골단지를 놓고 내린 승객도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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