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소매치기 조심

입력 2006.04.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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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인출기에서 돈 찾을때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주로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부녀자들에게 접근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지갑을 훔쳐 돈을 찾아 온 전문 소매치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금인출기 앞에서 돈을 찾고 있는 여성에게 두 남자가 접근해 비밀번호를 훔쳐봅니다.

잠시뒤 1명의 남자가 더 나타나 망을 봅니다.

여성이 현금을 찾아 떠나자 6명의 남자들이 따라갑니다.

병원을 나서는 순간, 남자들 가운데 1명이 여성의 손가방에서 지갑을 훔칩니다.

이 여성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뒤에 누가 옆에 자꾸 붙으니까 기분이 나쁘다...그런 정도만 알았고 좀 이상하다. 너무 들러붙는다. 기분이 언짢았어요."

경찰에 붙잡힌 손모 씨 등 5명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병원에서 여성들만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모두 절도 전과가 10범 이상들로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소매치기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열(서울서초경찰서 강력팀장) : "지시하는 사람, 망보는 사람, 훔치는 사람, 바람잡는 사람 등 역할을 나눠 훔치는 지능적인 범죕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을 때 비밀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돈을 찾은 뒤 지갑 등을 잘 관리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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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부 소매치기 조심
    • 입력 2006-04-14 07: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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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금인출기에서 돈 찾을때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주로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은 부녀자들에게 접근해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지갑을 훔쳐 돈을 찾아 온 전문 소매치기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금인출기 앞에서 돈을 찾고 있는 여성에게 두 남자가 접근해 비밀번호를 훔쳐봅니다. 잠시뒤 1명의 남자가 더 나타나 망을 봅니다. 여성이 현금을 찾아 떠나자 6명의 남자들이 따라갑니다. 병원을 나서는 순간, 남자들 가운데 1명이 여성의 손가방에서 지갑을 훔칩니다. 이 여성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녹취> 피해 여성 : "뒤에 누가 옆에 자꾸 붙으니까 기분이 나쁘다...그런 정도만 알았고 좀 이상하다. 너무 들러붙는다. 기분이 언짢았어요." 경찰에 붙잡힌 손모 씨 등 5명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병원에서 여성들만 대상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들은 모두 절도 전과가 10범 이상들로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소매치기 조직을 결성했습니다. <인터뷰> 이인열(서울서초경찰서 강력팀장) : "지시하는 사람, 망보는 사람, 훔치는 사람, 바람잡는 사람 등 역할을 나눠 훔치는 지능적인 범죕니다." 경찰은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찾을 때 비밀번호가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고 특히 돈을 찾은 뒤 지갑 등을 잘 관리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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