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4호 홈런…8경기 연속 안타

<앵커 멘트>

다음 뉴스입니다. 이승엽 선수가 또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시즌 4번째 홈런,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입니다.

이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승엽의 방망이가 갈수록 불이 붙고 있습니다.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서 이승엽은 0대 0이던 2회 첫타석,초구를 그대로 오른쪽 담장으로 넘겼습니다

최근 여러차례 펜스 상단을 맞추는 2루타로 홈런을 예고하더니 결국 시즌 4호째로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요코하마전에서만 3번째 홈런이고 특히 왼손 투수인 요시미를 상대로 넘긴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4회초 무사 1루에서는 내야 안타로 기회를 살린 뒤 다음 타자 고쿠보의 3점 홈런때 홈을 밟아 득점에도 성공했습니다.

5회 1사 만루에서는 내야 땅볼로 타점 1개를 추가해, 오늘 하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요미우리의 4번타자다운 활약을 보였습니다.

오늘 홈런으로 이승엽은 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고 지난 9일 이후 멀티 히트 행진도 7경기로 늘렸습니다.

이로써 이승엽은 타율 4할 1푼 4리, 24안타, 4홈런 15타점으로 센트럴리그 타자 부문 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이승엽의 활약 속에 요미우리는 요코하마를 8대 7로 꺾고, 7연승을 질주하며 12승1무2패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