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강산 철도' 부설 추진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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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가 강원도와 금강산을 연결하는 철도의 건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공사가 착수되는 경우 오는 2003년이면 철도로 금강산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에서 매금강에 이르는 75km의 금강산선.
분단 이후 한 번도 달려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금강산 관광객을 태우고 북한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청이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선과는 별도로 현대가 강원도 간성에서 북한의 온정까지 새로운 철도를 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는 2600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빠르면 2003년까지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 관계자: 교통이 편리하면 관광객 많이 느는데 설악산에 한 4백만명 오니까 연결 철도를 놓으면...
⊙기자: 철도가 건설되면 현대의 66만원에 이르는 금강산 관광 여행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중(전경련 상무보): 남북 분단의 어떤 큰 벽을 허문다는 큰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거고 두 번째는 지금 남북 경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고물류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기자: 철도를 통한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는 경우 수송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인적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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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금강산 철도' 부설 추진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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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가 강원도와 금강산을 연결하는 철도의 건설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공사가 착수되는 경우 오는 2003년이면 철도로 금강산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에서 매금강에 이르는 75km의 금강산선. 분단 이후 한 번도 달려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곧 금강산 관광객을 태우고 북한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철도청이 추진하고 있는 금강산선과는 별도로 현대가 강원도 간성에서 북한의 온정까지 새로운 철도를 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는 2600억원에 이르는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빠르면 2003년까지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 관계자: 교통이 편리하면 관광객 많이 느는데 설악산에 한 4백만명 오니까 연결 철도를 놓으면... ⊙기자: 철도가 건설되면 현대의 66만원에 이르는 금강산 관광 여행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석중(전경련 상무보): 남북 분단의 어떤 큰 벽을 허문다는 큰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거고 두 번째는 지금 남북 경협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고물류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기자: 철도를 통한 남북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는 경우 수송비용이 크게 줄어들고 인적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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