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T2000 사업 윤곽 드러난다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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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사업에 관한 정부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 미래의 통신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과 막대한 시장성 때문에 업계는 정부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습니다.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IMT-2000 정책초안을 첫 공개했습니다.
이 정책 초안은 사업성과 주파수 중복투자 등을 고려할 때 사업자 수는 3개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안 장관은 그러나 장단점 등을 고려해서 아직 사업자 수를 3개로 확정짓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안병엽(정보통신부 장관): 3개가 저희들끼리 다 있으면 저희는 이미 PCS 사업을 하고 있으니까 천천히 할 가능성이 있다구요.
⊙기자: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법령 개정과 6개월 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심사방식을 보완해 선정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떠올랐습니다.
정책초안은 이밖에도 중복, 과잉투자를 막기 위해 IMT-2000 기지국의 80% 이상을 공동 사용하도록 하고 현행 이동전화와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안병엽(정보통신부 장관): 이 달 말까지 각계의 의견수렴을 해 가지고 정부의 최종안을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에 공개된 IMT-2000 정책 초안을 기초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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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T2000 사업 윤곽 드러난다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 사업에 관한 정부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이동통신 IMT-2000, 미래의 통신 구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과 막대한 시장성 때문에 업계는 정부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워 왔습니다. 안병엽 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IMT-2000 정책초안을 첫 공개했습니다. 이 정책 초안은 사업성과 주파수 중복투자 등을 고려할 때 사업자 수는 3개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안 장관은 그러나 장단점 등을 고려해서 아직 사업자 수를 3개로 확정짓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안병엽(정보통신부 장관): 3개가 저희들끼리 다 있으면 저희는 이미 PCS 사업을 하고 있으니까 천천히 할 가능성이 있다구요. ⊙기자: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법령 개정과 6개월 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심사방식을 보완해 선정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떠올랐습니다. 정책초안은 이밖에도 중복, 과잉투자를 막기 위해 IMT-2000 기지국의 80% 이상을 공동 사용하도록 하고 현행 이동전화와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안병엽(정보통신부 장관): 이 달 말까지 각계의 의견수렴을 해 가지고 정부의 최종안을 결정하게 되겠습니다. ⊙기자: 정부는 이번에 공개된 IMT-2000 정책 초안을 기초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잇따라 열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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