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3타수 2안타 2타점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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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종범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종범은 오늘 야쿠르트전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로 주니치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제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2경기를 치룬 팀의 규정타석 161타석을 꼭 채워 타이틀 경쟁에도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4월 22일 1군에 복귀한 지 36 경기만의 일입니다.
⊙이종범(주니치 드래존즈): 올 시즌이 끝나고 어떤 성적이 나올지 아직 모르겠는데 그 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달 말일부터 이 달 초까지만 해도 이종범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10경기 타율이 2할 2푼 2리에 그쳤고 타점은 하나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종범은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3연전에서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6일 첫 대결에서 이종범은 일본 진출 후 3시즌 만에 처음으로 1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습니다.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격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2일 이후 주니치를 상대로 무려 26이닝 무득점을 기록중이던 천적 투수 이시이를 무너뜨림으로써 그 진가가 더욱 빛났습니다.
야쿠르트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이종범은 4타수 2안타 도루 1개, 볼넷 1개로 주니치 3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종범은 최근 방망이를 짧게 잡고 스윙 스피드를 빨리 가져가면서 타격의 감각을 되찾았다고 스스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니치 타격 선두복귀를 서두르며 희망의 6월을 향해 뛰는 이종범.
그가 준비하는 새로운 바람몰이에 시선이 쏠립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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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범 3타수 2안타 2타점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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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종범이 살아나고 있습니다. 이종범은 오늘 야쿠르트전에서도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로 주니치의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제모습을 되찾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2경기를 치룬 팀의 규정타석 161타석을 꼭 채워 타이틀 경쟁에도 나설 수 있게 됐습니다. 4월 22일 1군에 복귀한 지 36 경기만의 일입니다. ⊙이종범(주니치 드래존즈): 올 시즌이 끝나고 어떤 성적이 나올지 아직 모르겠는데 그 시즌이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지난달 말일부터 이 달 초까지만 해도 이종범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10경기 타율이 2할 2푼 2리에 그쳤고 타점은 하나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종범은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3연전에서 빛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6일 첫 대결에서 이종범은 일본 진출 후 3시즌 만에 처음으로 1경기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습니다.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격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 2일 이후 주니치를 상대로 무려 26이닝 무득점을 기록중이던 천적 투수 이시이를 무너뜨림으로써 그 진가가 더욱 빛났습니다. 야쿠르트와의 두 번째 대결에서도 이종범은 4타수 2안타 도루 1개, 볼넷 1개로 주니치 3번 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종범은 최근 방망이를 짧게 잡고 스윙 스피드를 빨리 가져가면서 타격의 감각을 되찾았다고 스스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니치 타격 선두복귀를 서두르며 희망의 6월을 향해 뛰는 이종범. 그가 준비하는 새로운 바람몰이에 시선이 쏠립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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