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진땀승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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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승 후보 신세계가 신생팀 금호생명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한빛은행과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여름리그 소식을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4쿼터 중반에 스코어는 67:56.
11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쉽게 승리를 낚는듯 했던 신세계는 금호생명의 거센 반격에 부딪힙니다.
72:72 동점.
연장전으로 넘어간 두 팀의 승부는 신세계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80:77로 승리했습니다.
⊙이문규(신세계 감독): 타팀보다 좀 약한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 전술전략을 안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한 10포인트 넘어가다가 또 다시 좁혀지고, 좁혀지고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기자: 두 팀의 경기는 국내 정상급 센터와 중국 대표팀 센터의 맞대결로 더욱 볼 만했습니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금호생명의 천난이 33득점의 리바운드 16개로 신세계의 정선민을 압도했습니다.
⊙천 난(금호생명/33득점 16리바운드): 수비나 공격에서 더욱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정선민(신세계, 16득점 7리바운드): 천 란이라 선수에게 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신장이 월등히 뛰어나고 또 기랑면에서 다른 용병들보다는 훨씬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한빛은행이 범실이 많은 현대건설에 73:69로 역전승했습니다.
이로써 한빛은행은 물고 물리는 혼전 속에 2승 1패로 신세계와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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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진땀승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우승 후보 신세계가 신생팀 금호생명을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한빛은행과 공동선두에 나섰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여름리그 소식을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4쿼터 중반에 스코어는 67:56. 11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쉽게 승리를 낚는듯 했던 신세계는 금호생명의 거센 반격에 부딪힙니다. 72:72 동점. 연장전으로 넘어간 두 팀의 승부는 신세계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80:77로 승리했습니다. ⊙이문규(신세계 감독): 타팀보다 좀 약한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 전술전략을 안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한 10포인트 넘어가다가 또 다시 좁혀지고, 좁혀지고 이런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기자: 두 팀의 경기는 국내 정상급 센터와 중국 대표팀 센터의 맞대결로 더욱 볼 만했습니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금호생명의 천난이 33득점의 리바운드 16개로 신세계의 정선민을 압도했습니다. ⊙천 난(금호생명/33득점 16리바운드): 수비나 공격에서 더욱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정선민(신세계, 16득점 7리바운드): 천 란이라 선수에게 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신장이 월등히 뛰어나고 또 기랑면에서 다른 용병들보다는 훨씬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한빛은행이 범실이 많은 현대건설에 73:69로 역전승했습니다. 이로써 한빛은행은 물고 물리는 혼전 속에 2승 1패로 신세계와 공동선두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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