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 구속 영장 신청

입력 2006.04.22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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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천청탁과 함께 현금 4억원을 받은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에 대해 경찰이 오늘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액의 돈 상자를 받아 나오다 현장 체포된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에 대해 경찰이 오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낙도 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김제시장 공천 청탁과 함께 현금 4억 원을 받은 혐?니다.

간단한 선물을 준다고 해 승용차 열쇠를 넘겨줬을 뿐 돈인 지 몰랐다고 주장했던 조 사무총장은 오늘은 말을 바꿨습니다.

돈인 줄 알았지만 공천 대가의 뇌물이 아닌 특별 당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뇌물이 아니라 어려운 당 재정 형편을 고려한 특별당비라며 감싸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전북도당은 물의를 빚은데 사과하고 돈을 주고 달아난 최낙도 전 의원의 김제시장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압수한 증거물과 당시 정황, 관련자의 진술로 볼 때 공천을 위한 금품 수수가 분명하다며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5.31 지방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경찰은 모든 정당에 대해서 공천 비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해 야당 표적 수사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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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 구속 영장 신청
    • 입력 2006-04-22 21:02: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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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천청탁과 함께 현금 4억원을 받은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에 대해 경찰이 오늘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액의 돈 상자를 받아 나오다 현장 체포된 조재환 민주당 사무총장에 대해 경찰이 오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낙도 전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김제시장 공천 청탁과 함께 현금 4억 원을 받은 혐?니다. 간단한 선물을 준다고 해 승용차 열쇠를 넘겨줬을 뿐 돈인 지 몰랐다고 주장했던 조 사무총장은 오늘은 말을 바꿨습니다. 돈인 줄 알았지만 공천 대가의 뇌물이 아닌 특별 당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뇌물이 아니라 어려운 당 재정 형편을 고려한 특별당비라며 감싸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전북도당은 물의를 빚은데 사과하고 돈을 주고 달아난 최낙도 전 의원의 김제시장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압수한 증거물과 당시 정황, 관련자의 진술로 볼 때 공천을 위한 금품 수수가 분명하다며 영장 청구 이유를 밝혔습니다. 5.31 지방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경찰은 모든 정당에 대해서 공천 비리 가능성을 열어두고 적극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해 야당 표적 수사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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