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경비함 철수 시작

입력 2006.04.22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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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독도해역에 배치됐던 우리 함정들도 철수 작업에 들어갔나는 소식 들어왔습니다 울릉도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위재천기자! (네 위재천입니다)

네 우리 함정들 철수하기 시작했다죠?

<리포트>

한일 외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해경은 동해안에 내려진 비상경계령을 해제하고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배치된 함정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은 오늘 밤 8시 독도 해역 경비 지휘선인 5천 톤급 삼봉호에 긴급 전문을 보내 비상 경계를 해제하고 전체 20여 척의 중대형 함정 가운데 삼봉호 등 3척을 제외한 나머지 함정의 단계적 철수를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내일 오전까지 함정들의 철수를 완료하고 평상시 업무 상태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그동안 동해본부에 설치해온 비상대책본부도 해체했습니다.

해경은 그러나, 독도 해역에 대한 최소한의 경계근무는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극적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 울릉도 주민들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일본의 억지와 도발적인 행동으로 빚어진 이번 사태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극단적인 충돌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며 협상 타결 소식을 반겼습니다.

그동안 출항과 어로행위에 많은 지장을 받았던 주민들은, 이번 타결을 계기로 독도문제가 확실히 매듭지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에서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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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경비함 철수 시작
    • 입력 2006-04-22 21:00: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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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서 독도해역에 배치됐던 우리 함정들도 철수 작업에 들어갔나는 소식 들어왔습니다 울릉도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위재천기자! (네 위재천입니다) 네 우리 함정들 철수하기 시작했다죠? <리포트> 한일 외교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해경은 동해안에 내려진 비상경계령을 해제하고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배치된 함정들을 철수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이승재 해양경찰청장은 오늘 밤 8시 독도 해역 경비 지휘선인 5천 톤급 삼봉호에 긴급 전문을 보내 비상 경계를 해제하고 전체 20여 척의 중대형 함정 가운데 삼봉호 등 3척을 제외한 나머지 함정의 단계적 철수를 지시했습니다. 해경은 내일 오전까지 함정들의 철수를 완료하고 평상시 업무 상태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그동안 동해본부에 설치해온 비상대책본부도 해체했습니다. 해경은 그러나, 독도 해역에 대한 최소한의 경계근무는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극적인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 울릉도 주민들은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그동안 일본의 억지와 도발적인 행동으로 빚어진 이번 사태를 지켜보던 주민들은 극단적인 충돌은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며 협상 타결 소식을 반겼습니다. 그동안 출항과 어로행위에 많은 지장을 받았던 주민들은, 이번 타결을 계기로 독도문제가 확실히 매듭지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에서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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