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판 세대교체 바람 불었다!

입력 2006.04.27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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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는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스타들이 저무는 대신 방성윤과 양동근으로 대표되는 신세대 스타들이 코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많은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농구대잔치 시절의 스타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치듯, 어느덧 30대 노장이 돼버린 선수들은 올 시즌 코트 대신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의 빈자리를 차지한 대표주자는 모비스의 양동근.

양동근은 농구대잔치의 휘날레를 장식했던 서장훈과 함께 공동 MVP를 수상하며 신진파워의 반란을 주도했습니다.

미국NBDL 출신 SK 방성윤은 폭발적인 3점포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새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인터뷰>방성윤 (SK): "열심히 뛰면서 잘 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데.. 못할 때 좀 더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트덩커로 불리는 김효범의 등장, 장신군단 삼성의 무결점 농구를 진두지휘한 이정석, 여기에 김동우와 오용준 등 코트의 젊은피로 통하는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쏜 만큼 이제 새 얼굴들은 팬들을 열광시킬 만한 스타성을 갖춰 구름 관중을 모을 과제 또한 남게 됐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별들의 출현으로 한국 프로농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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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판 세대교체 바람 불었다!
    • 입력 2006-04-27 21:50:1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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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는 과거 농구대잔치 시절 스타들이 저무는 대신 방성윤과 양동근으로 대표되는 신세대 스타들이 코트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많은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농구대잔치 시절의 스타들!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치듯, 어느덧 30대 노장이 돼버린 선수들은 올 시즌 코트 대신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이들의 빈자리를 차지한 대표주자는 모비스의 양동근. 양동근은 농구대잔치의 휘날레를 장식했던 서장훈과 함께 공동 MVP를 수상하며 신진파워의 반란을 주도했습니다. 미국NBDL 출신 SK 방성윤은 폭발적인 3점포와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신인왕을 차지하며 새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인터뷰>방성윤 (SK): "열심히 뛰면서 잘 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는데.. 못할 때 좀 더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트덩커로 불리는 김효범의 등장, 장신군단 삼성의 무결점 농구를 진두지휘한 이정석, 여기에 김동우와 오용준 등 코트의 젊은피로 통하는 선수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쏜 만큼 이제 새 얼굴들은 팬들을 열광시킬 만한 스타성을 갖춰 구름 관중을 모을 과제 또한 남게 됐습니다. 새롭게 떠오른 별들의 출현으로 한국 프로농구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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