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화재 잇따라…1명 사망

입력 2006.04.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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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는가 하면 모텔에서도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재도구의 형태를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집 안이 완전히 타 버렸습니다.

부산 재송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50분 쯤입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큰 아들 36살 장 모 씨가 숨지고 아버지와 작은 아들, 그리고 불을 끄던 이웃집 주민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집 안에서 시너 냄새가 났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 "시너 냄새가 나니까 방화일 수도 있죠.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에는 부산 부전동의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투숙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투숙 중이던 50살 강 모 씨가 극약을 마신 상태에서 신음하고 있었다는 점을 미뤄 강 씨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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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새 화재 잇따라…1명 사망
    • 입력 2006-04-28 07: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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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부산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는가 하면 모텔에서도 불이 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재도구의 형태를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집 안이 완전히 타 버렸습니다. 부산 재송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50분 쯤입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큰 아들 36살 장 모 씨가 숨지고 아버지와 작은 아들, 그리고 불을 끄던 이웃집 주민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집 안에서 시너 냄새가 났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 : "시너 냄새가 나니까 방화일 수도 있죠.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쯤에는 부산 부전동의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투숙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투숙 중이던 50살 강 모 씨가 극약을 마신 상태에서 신음하고 있었다는 점을 미뤄 강 씨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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