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준 추모행사 열기 ‘후끈’

입력 2006.04.28 (08: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1월 타계한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씨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천재 예술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생전에 못지 않았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현대미술관과 쌍벽을 이루는 구겐하임 미술관.

추모행사를 앞두고 미술관 주위는 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미술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백남준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기리는 비디오 상영과 추모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존 핸하트 :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뉴욕과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기회입니다."

존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는 커다란 꽃병 사진을 배경으로 즉석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퍼포먼스에 사용된 450개의 꽃병 조각은 관객들에게 나눠졌습니다.

<인터뷰> 론 : "추모행사가 매우 감동적이고 백남준의 작품처럼 순수하고 단순합니다."

<인터뷰> 잉그리드 : "백남준은 나의 스승입니다. 비디오 예술계의 중심 인물입니다."

백남준 추모 행사에는 미망인 구보다 여사와 독일 브레멘 미술관장과 유명 예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켄 백 하쿠다(백남준 조카) :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와 현대미술관 그리고 오는 6월 LA에서 백남준 특별전이 열립니다."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도 오는 7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2점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故 백남준 추모행사 열기 ‘후끈’
    • 입력 2006-04-28 07:33:55
    뉴스광장
<앵커 멘트> 지난 1월 타계한 비디오 예술가 백남준씨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기리는 추모행사가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천재 예술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생전에 못지 않았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현대미술관과 쌍벽을 이루는 구겐하임 미술관. 추모행사를 앞두고 미술관 주위는 관객들로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미술관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백남준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기리는 비디오 상영과 추모연설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존 핸하트 :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뉴욕과 전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기회입니다." 존 레넌의 부인 오노 요코는 커다란 꽃병 사진을 배경으로 즉석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퍼포먼스에 사용된 450개의 꽃병 조각은 관객들에게 나눠졌습니다. <인터뷰> 론 : "추모행사가 매우 감동적이고 백남준의 작품처럼 순수하고 단순합니다." <인터뷰> 잉그리드 : "백남준은 나의 스승입니다. 비디오 예술계의 중심 인물입니다." 백남준 추모 행사에는 미망인 구보다 여사와 독일 브레멘 미술관장과 유명 예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켄 백 하쿠다(백남준 조카) :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와 현대미술관 그리고 오는 6월 LA에서 백남준 특별전이 열립니다."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박물관도 오는 7월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2점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