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C 경쟁력, ‘전통’이 상품이다

<앵커 멘트>

전북지역의 강점이라면 잘 보존된 풍부한 전통문화를 꼽을수 있습니다. 문화의 세기라 불리는 21세기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것입니다.

한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수상무대에서 우리 가락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곳.

판소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해 낸 저력이 엿보입니다.

곳곳에 마련된 무대, 해설을 곁들인 판소리는 젊은층까지 사로잡습니다.

<인터뷰>김영범 (대학생): "자꾸 접하고 찾아다 니고 하니까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7백여 채의 전통가옥이 잘 보존된 한옥마을은 보기 드문 문화유산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류바람을 타고 동남아와 미주 관광객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타나 (캐나다 관광객): "특히 한옥마을은 흥미롭고 볼 것이 많은 멋진 곳 같습니다."

한옥에 한지 ,합죽선, 그리고 한식과 비빔밥도 한류열풍을 이어갈 자산들입니다.

<인터뷰>이종민 (전주전통문화도시추진단장): "우리 민족이 자존심이자 국가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원입니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새만금 방조제 축조를 계기로, 이젠 그 주변에 형성된 세계 최대의 고인돌 군락지와 풍성한 지역축제 등을 세계적인 상품으로 만드는 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KBS뉴스 한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