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낳는 출산’ 이제는 공개 입양

입력 2006.05.01 (22:14)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고아 수출국이라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갖고 있습니다.

조금씩 인식이 바뀌고 있는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이제 정부도 나섰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입양이 결정돼 우리나라를 떠나야 하는 아기들... 많이 줄어들었다지만 여전히 1년에 2천 명이 넘습니다.

반면 국내 입양은 연간 천4백 명에 불과합니다.

<자료화면> 입양 홍보광고

정부가 입양 홍보 광고를 제작한 것도 이같은 현실을 바꿔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이석규(보건복지부 아동복지팀장) : "대대적인 입양 홍보를 통해서 국민 여러분의 입양 인식을 개선하여 국내입양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에게 입양아동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입양 대상 아동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전국 25개 입양기관의 입양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부모들의 수고를 덜어주려는 것입니다.

예지와 은지 두 딸을 공개 입양한 이준희씨... 일생에서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준희(서울 석촌동) : "공개하고 키우면서 오히려 사랑을 받고 더 귀중히 여김을 받는 것을 제가 느꼈어요."

'가슴으로 낳는 출산' 입양.

정부는 오는 11일을 '입양의 날', 오늘부터 17일까지를 입양주간으로 선포해 공개입양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슴으로 낳는 출산’ 이제는 공개 입양
    • 입력 2006-05-01 21:36:3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세계 4위의 고아 수출국이라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갖고 있습니다. 조금씩 인식이 바뀌고 있는 국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이제 정부도 나섰습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입양이 결정돼 우리나라를 떠나야 하는 아기들... 많이 줄어들었다지만 여전히 1년에 2천 명이 넘습니다. 반면 국내 입양은 연간 천4백 명에 불과합니다. <자료화면> 입양 홍보광고 정부가 입양 홍보 광고를 제작한 것도 이같은 현실을 바꿔보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이석규(보건복지부 아동복지팀장) : "대대적인 입양 홍보를 통해서 국민 여러분의 입양 인식을 개선하여 국내입양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함께 입양을 희망하는 부모에게 입양아동의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입양 대상 아동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전국 25개 입양기관의 입양 정보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부모들의 수고를 덜어주려는 것입니다. 예지와 은지 두 딸을 공개 입양한 이준희씨... 일생에서 가장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이준희(서울 석촌동) : "공개하고 키우면서 오히려 사랑을 받고 더 귀중히 여김을 받는 것을 제가 느꼈어요." '가슴으로 낳는 출산' 입양. 정부는 오는 11일을 '입양의 날', 오늘부터 17일까지를 입양주간으로 선포해 공개입양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