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로 바이러스 71 환자 첫발견

입력 2000.06.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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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발에 발진이 일어나면서 수막염이나 뇌염까지 동반될 수 있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이 우리나라에도 침투해서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방송총국, 양석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8개월된 남자 아기 등 모두 3명의 어린이입니다.
이들이 고열과 구토 등을 호소하며 제주의료원에 입원한 것은 지난 4월.
병원측은 이들 어린이의 가검물을 채취해 서울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최근 엔테로 바이러스 71임을 확인했습니다.
⊙홍정연(제주의료원 소아과 과장): 혹시 장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지 검사를 했었는데 아주 많은 환자한테서 양성반응을 보이고 장바이러스가 계속 분류가 되던 중에 이번에 엔테로 바이러스 71이 나왔습니다.
⊙기자: 전염성이 강한 엔테로 바이러스 71의 주요 감염증세는 손발의 발진입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수막염이나 뇌염등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숨지기까지 합니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을 예방하기 위해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어린이를 데려가지 말아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엔테로 바이러스 71은 최근 3년 사이에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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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테로 바이러스 71 환자 첫발견
    • 입력 2000-06-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손발에 발진이 일어나면서 수막염이나 뇌염까지 동반될 수 있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이 우리나라에도 침투해서 첫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방송총국, 양석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8개월된 남자 아기 등 모두 3명의 어린이입니다. 이들이 고열과 구토 등을 호소하며 제주의료원에 입원한 것은 지난 4월. 병원측은 이들 어린이의 가검물을 채취해 서울대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최근 엔테로 바이러스 71임을 확인했습니다. ⊙홍정연(제주의료원 소아과 과장): 혹시 장바이러스가 나오지 않는지 검사를 했었는데 아주 많은 환자한테서 양성반응을 보이고 장바이러스가 계속 분류가 되던 중에 이번에 엔테로 바이러스 71이 나왔습니다. ⊙기자: 전염성이 강한 엔테로 바이러스 71의 주요 감염증세는 손발의 발진입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수막염이나 뇌염등이 동반되며 심할 경우 숨지기까지 합니다. 엔테로 바이러스 71을 예방하기 위해서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어린이를 데려가지 말아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엔테로 바이러스 71은 최근 3년 사이에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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