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인생 열풍

입력 2000.06.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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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에는 맨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갑갑했던 신발을 벗고 아스팔트나 자갈 위를 걷는 사람들을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린이 3000여 명이 맨발로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걸어나갑니다.
이들이 이렇게 걷는 거리는 3.5km.
어른들도 신발을 벗고, 함께 걷습니다.
이렇게 맨발로 걷는 유형은 혈액순환 등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부터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김수지(초등학교 학생): 신발을 신고 가면 자기 진짜 마음에 안 통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벗으니까 훨씬 나아요.
⊙서경주(직장인): 이런 기회에 맨발을 신으니까 발이 숨을 쉬는 것 같아요, 사실은...
⊙기자: 아침과 저녁 시간을 이용해 맨발로 자갈 위를 걷는 시민들도 요즘 들어 부쩍 늘었습니다.
갑갑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자갈 위를 걷는 것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내 공원에도 지압보도 설치가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너무 조이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고 다닐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돼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수자(발관리 전문가): 심장에서 혈액이 모자라는 증상으로 여러 가지 몸에 불면증이라든지, 소화불량이라든지,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발에서 오는 겁니다.
⊙기자: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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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발인생 열풍
    • 입력 2000-06-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건강에 대한 현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즘에는 맨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갑갑했던 신발을 벗고 아스팔트나 자갈 위를 걷는 사람들을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린이 3000여 명이 맨발로 아스팔트 위를 힘차게 걸어나갑니다. 이들이 이렇게 걷는 거리는 3.5km. 어른들도 신발을 벗고, 함께 걷습니다. 이렇게 맨발로 걷는 유형은 혈액순환 등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부터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김수지(초등학교 학생): 신발을 신고 가면 자기 진짜 마음에 안 통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벗으니까 훨씬 나아요. ⊙서경주(직장인): 이런 기회에 맨발을 신으니까 발이 숨을 쉬는 것 같아요, 사실은... ⊙기자: 아침과 저녁 시간을 이용해 맨발로 자갈 위를 걷는 시민들도 요즘 들어 부쩍 늘었습니다. 갑갑한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자갈 위를 걷는 것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서울시내 공원에도 지압보도 설치가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너무 조이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오랫동안 신고 다닐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제대로 안돼 건강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김수자(발관리 전문가): 심장에서 혈액이 모자라는 증상으로 여러 가지 몸에 불면증이라든지, 소화불량이라든지,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발에서 오는 겁니다. ⊙기자: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맨발열풍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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