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앵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는 12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할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전달할 선물로 진돗개를 가져갈 것이라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통령이 위원장에게 선물할 진돗개는 생후 두 달 된 암수 한쌍으로 수컷은 통일군, 암컷은 평화와 양으로 이름지어졌습니다.
6.10민주항쟁 13주년인 오늘 민주노총과 민가협 등 30여 단체 회원 4000여 명은 서울 종묘공원에서 민주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 추모제에 참여한 단체들은 과거 독재정권에 의해 의문의 죽음을 당한 희생자들의 명확한 진상을 밝히기 위해 정부는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밤 7시 10분을 기해서 전주를 비롯한 전라북도 중부내륙과 북동내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시간에 3, 4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전주에 106mm의 비가 내렸고, 진안군 동향면에는 77.5, 익산시 함열읍 60, 완주군 고산면은 59.5, 군산에도 52mm의 비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