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편입학 비리’ 수사 본격화

입력 2006.05.03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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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예고 등의 편입학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현직 교직원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편입학 대가로 수백만 원에서 억대의 금품이 오간 단서가 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전격 압수 수색을 실시한 곳은 서울예고와 예원학교 전현직 교직원들의 집과 학교 사무실 10군뎁니다.

압수 대상은 서울예고 전직 교장 형모 씨 등 7명,

지난 2000년이후 편입학생 부모들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학교에 편입한 240명 가운데 학교측에 거액을 기부한 학부모 수십 명의 명단을 확보해 계좌 추적을 벌여왔습니다.

일부 학부모들로부터는 자녀의 편입학 대가로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돈을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직원들이 받은 금품이 편입 대가인지 학교발전기금인지를 가리는 것이 수사의 초점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금품거래의 성격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돈의 대가성이나 개인 유용 혐의가 드러날 경우 학교 관계자들을 배임 수재 또는 횡령 혐의로 형사 처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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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고 편입학 비리’ 수사 본격화
    • 입력 2006-05-03 21:32: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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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예고 등의 편입학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전현직 교직원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편입학 대가로 수백만 원에서 억대의 금품이 오간 단서가 잡혔습니다. 보도에 이윤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전격 압수 수색을 실시한 곳은 서울예고와 예원학교 전현직 교직원들의 집과 학교 사무실 10군뎁니다. 압수 대상은 서울예고 전직 교장 형모 씨 등 7명, 지난 2000년이후 편입학생 부모들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두 학교에 편입한 240명 가운데 학교측에 거액을 기부한 학부모 수십 명의 명단을 확보해 계좌 추적을 벌여왔습니다. 일부 학부모들로부터는 자녀의 편입학 대가로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억대의 돈을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직원들이 받은 금품이 편입 대가인지 학교발전기금인지를 가리는 것이 수사의 초점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금품거래의 성격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돈의 대가성이나 개인 유용 혐의가 드러날 경우 학교 관계자들을 배임 수재 또는 횡령 혐의로 형사 처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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