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外 2건

입력 2006.05.03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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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메니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해 100명이 넘는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러시아 흑해 휴양지인 소치로 향하던 여객기 한 대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에어버스 320기종으로 아르메니아 항공 소속인 이여객기는 소치 해변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흑해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시작됐으나 어린이 5명을 포함해 탑승객 113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비상대책본부는 폭풍을 동반한 기상 악화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어린이가 경찰들과 함께 호각 소리에 맞춰 뜁니다.

꼬마의 나이는 올해 5살, 마라톤보다 23km 더 긴 65km를 7시간 만에 주파해 인도판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부디아 싱(마라토너) : "훌륭한 마라톤 선수가 돼서 우리나라가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5살 어린이에게 마라톤은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건물에서 내뿜는 거대한 연기에 뉴욕 하늘이 온통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브루클린 해안가의 한 창고에서 불이나 건물 7동을 모두 태운 뒤 1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길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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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메니아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外 2건
    • 입력 2006-05-03 21:34:2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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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르메니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해 100명이 넘는 탑승자 전원이 숨졌습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러시아 흑해 휴양지인 소치로 향하던 여객기 한 대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습니다. 에어버스 320기종으로 아르메니아 항공 소속인 이여객기는 소치 해변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흑해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현장에선 구조작업이 시작됐으나 어린이 5명을 포함해 탑승객 113명은 모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비상대책본부는 폭풍을 동반한 기상 악화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어린이가 경찰들과 함께 호각 소리에 맞춰 뜁니다. 꼬마의 나이는 올해 5살, 마라톤보다 23km 더 긴 65km를 7시간 만에 주파해 인도판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부디아 싱(마라토너) : "훌륭한 마라톤 선수가 돼서 우리나라가 저를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만들겠습니다." 하지만, 5살 어린이에게 마라톤은 너무 가혹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건물에서 내뿜는 거대한 연기에 뉴욕 하늘이 온통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전, 브루클린 해안가의 한 창고에서 불이나 건물 7동을 모두 태운 뒤 12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길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4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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