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지 이전 차질 없이 추진”

입력 2006.05.05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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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의 강제집행에 대해 정부가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조처였다며 기지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의 행정대집행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명숙(총리) :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싶고, 하여튼 우선 조속한 쾌유부터 빕니다"

대화를 중단하고, 강제집행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총리) : "반대측에서 미군철수나 미군기지 이전의 중단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선 받아들일 수 없는 차원의 문제였습니다."

한미간 합의사항인 미군기지 이전이 정상 추진되지 못하면 사업비 증가, 국민 추가부담 뿐 아니라 외교적 신뢰 마저 잃을 우려가 있었다고 전격 조치의 배경을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당한 공권력에 적극적으로 폭력이 행사된 부분은 철저히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전에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기본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행정대집행은 역시 불가피한 조치였고 기지이전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지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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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기지 이전 차질 없이 추진”
    • 입력 2006-05-05 20:58:1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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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의 강제집행에 대해 정부가 국익을 위한 불가피한 조처였다며 기지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의 행정대집행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인터뷰> 한명숙(총리) :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싶고, 하여튼 우선 조속한 쾌유부터 빕니다" 대화를 중단하고, 강제집행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한명숙(총리) : "반대측에서 미군철수나 미군기지 이전의 중단을 전제로 했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선 받아들일 수 없는 차원의 문제였습니다." 한미간 합의사항인 미군기지 이전이 정상 추진되지 못하면 사업비 증가, 국민 추가부담 뿐 아니라 외교적 신뢰 마저 잃을 우려가 있었다고 전격 조치의 배경을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당한 공권력에 적극적으로 폭력이 행사된 부분은 철저히 조사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전에 비서실장 주재로 회의를 열어 기본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행정대집행은 역시 불가피한 조치였고 기지이전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하며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주민지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KBS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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