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군 재배치 향후 계획은?

입력 2006.05.05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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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택 미군기지는 주한미군의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미 두 나라가 합의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앞으로 어떻게 재배치되는지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한미양국은 용산기지와 미 2사단의 한강이남 이전에 합의했습니다.

부대와 군사력 운용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양국의 전략적 타협의 결과입니다.

이 합의에 따라 현재 용산 기지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평택으로 이동합니다.

경기 북부에 산재한 미 2사단 예하 부대들은 연말까지 의정부와 동두천의 주요기지로 통합한 뒤, 평택 일대와 부산,대구 등으로 집결시킬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평택 일대는 한미연합사와 미8군 사령부 등 주한미군 핵심 지휘부와 평택항의 2함대 사령부,인근 오산의 공군기지 등이 집결한 한미연합군의 최대 거점이 됩니다.

<인터뷰> 차두현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현안팀장) : "주요거점 지역을 집중시킴으로서 상호연계성,효율성 높이고, 우리측면에선 반환면적을 극대화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게 되고."

반환되는 기지는 5천백만여평, 평택땅 등을 빼고 4천8백여만 평을 되돌려받습니다.

주한미군 병력은 이라크전 파병을 위해 이미 철수한 3천명을 포함해 오는 2008년까지 만 2천5백명이 감축됩니다.

미군기지 재배치는 오는 2008년 말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반환되는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1-2년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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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미군 재배치 향후 계획은?
    • 입력 2006-05-05 20:59:3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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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택 미군기지는 주한미군의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미 두 나라가 합의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이 앞으로 어떻게 재배치되는지 김민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003년 한미양국은 용산기지와 미 2사단의 한강이남 이전에 합의했습니다. 부대와 군사력 운용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양국의 전략적 타협의 결과입니다. 이 합의에 따라 현재 용산 기지는 오는 2008년까지 모두 평택으로 이동합니다. 경기 북부에 산재한 미 2사단 예하 부대들은 연말까지 의정부와 동두천의 주요기지로 통합한 뒤, 평택 일대와 부산,대구 등으로 집결시킬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평택 일대는 한미연합사와 미8군 사령부 등 주한미군 핵심 지휘부와 평택항의 2함대 사령부,인근 오산의 공군기지 등이 집결한 한미연합군의 최대 거점이 됩니다. <인터뷰> 차두현 (한국국방연구원 국방현안팀장) : "주요거점 지역을 집중시킴으로서 상호연계성,효율성 높이고, 우리측면에선 반환면적을 극대화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게 되고." 반환되는 기지는 5천백만여평, 평택땅 등을 빼고 4천8백여만 평을 되돌려받습니다. 주한미군 병력은 이라크전 파병을 위해 이미 철수한 3천명을 포함해 오는 2008년까지 만 2천5백명이 감축됩니다. 미군기지 재배치는 오는 2008년 말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반환되는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1-2년 더 늦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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