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물든 5월

입력 2006.05.05 (22:2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시작된 사흘 연휴입니다.

전국이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 날은 역시 놀이 공원, 주차장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맘껏 소리지르고, 맘껏 달리고, 맘껏 미끄러지는 것이 특권입니다.

오늘만큼은 어린이가 왕, 옷 버리는 것쯤은 상관없습니다.

뛰노는 아이들을 뒤로 피곤에 지친 아버지는 잠이 들었습니다.

흐드러진 철쭉 사이로 늦봄을 잡으려는 가족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 산으로 향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석가탄신을 기념하는 연등 아래 산사의 점심 공양 맛은 더할 바가 없습니다.

시원한 바다를 찾은 이들에겐 벌써 여름입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아이들, 아버지의 삽질 덕에 한 바구니 캔 조개가 뿌듯하기만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먹고 보자는 실속파도 많습니다.

길이 막혀도 마냥 즐거운 것은 오늘이 어린이 날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심으로 물든 5월
    • 입력 2006-05-05 21:04:2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로 시작된 사흘 연휴입니다. 전국이 나들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강민수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 날은 역시 놀이 공원, 주차장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맘껏 소리지르고, 맘껏 달리고, 맘껏 미끄러지는 것이 특권입니다. 오늘만큼은 어린이가 왕, 옷 버리는 것쯤은 상관없습니다. 뛰노는 아이들을 뒤로 피곤에 지친 아버지는 잠이 들었습니다. 흐드러진 철쭉 사이로 늦봄을 잡으려는 가족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도시의 번잡함을 벗어 산으로 향하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석가탄신을 기념하는 연등 아래 산사의 점심 공양 맛은 더할 바가 없습니다. 시원한 바다를 찾은 이들에겐 벌써 여름입니다.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아이들, 아버지의 삽질 덕에 한 바구니 캔 조개가 뿌듯하기만 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먹고 보자는 실속파도 많습니다. 길이 막혀도 마냥 즐거운 것은 오늘이 어린이 날이기 때문입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