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 남자 무대 첫 컷 오프 통과

입력 2006.05.05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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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계 여자 골프선수, 미셀 위가 남자대회에서 7전 8기 끝에 생애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교하고 성숙한 플레이로 톱 10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 관중을 몰고다닌 미셸 위의 샷은 완벽했습니다.

힘찬 드라이브샷은 어김없이 페어웨이를 갈랐고, 아이언샷의 정확도는 정상급 남자 선수들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특히, 15번홀에서 보여준 두번째 샷은 천재소녀의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고감도 퍼팅까지 선보인 미셸 위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17위로 컷오프 통과.

남자들의 무대에 도전한 이후 7번의 실패를 딛고 일궈낸 쾌거입니다.

컷오프의 부담을 떨친 미셸 위는 이제 선두권 도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미셸 위(나이키) : "다른 점은 없는 것같은데 계속해서 (기량이) 향상돼 잘 치는 것 같아요."

미셸 위의 인기도 대단해 8천여명의 갤러리가 몰려드는가하면 고속도로에까지 갤러리가 등장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최경주는 퍼팅 난조로 한 타도 줄이지 못해 중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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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셸 위, 남자 무대 첫 컷 오프 통과
    • 입력 2006-05-05 21:11: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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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계 여자 골프선수, 미셀 위가 남자대회에서 7전 8기 끝에 생애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교하고 성숙한 플레이로 톱 10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름 관중을 몰고다닌 미셸 위의 샷은 완벽했습니다. 힘찬 드라이브샷은 어김없이 페어웨이를 갈랐고, 아이언샷의 정확도는 정상급 남자 선수들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특히, 15번홀에서 보여준 두번째 샷은 천재소녀의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고감도 퍼팅까지 선보인 미셸 위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세 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공동 17위로 컷오프 통과. 남자들의 무대에 도전한 이후 7번의 실패를 딛고 일궈낸 쾌거입니다. 컷오프의 부담을 떨친 미셸 위는 이제 선두권 도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미셸 위(나이키) : "다른 점은 없는 것같은데 계속해서 (기량이) 향상돼 잘 치는 것 같아요." 미셸 위의 인기도 대단해 8천여명의 갤러리가 몰려드는가하면 고속도로에까지 갤러리가 등장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회 챔피언 최경주는 퍼팅 난조로 한 타도 줄이지 못해 중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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