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키커가 승부 가른다

입력 2006.05.05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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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에 홈런이 있다면 축구에는 한 번의 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프리킥 한 방이 있습니다.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도 프리킥 득점을 노리는 전담 키커의 육성이 절실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시선이 집중된 순간.

절묘하게 골네트를 가르는 프리킥 골은 팬들에게 최고의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또 필드골보다 상대팀에 더 큰 허탈감을 안기는 특별한 효과까지 있습니다.

특히 프리킥은 키커의 능력에 따라 강팀을 상대로 손쉽게 득점할 수 있는 득점 루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각팀들은 저마다 전담 프리킥 요원을 육성합니다.

우리 대표팀도 다를 바 없습니다.

현재 아드보카트호에는 네명의 프리키커가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선 이천수와 박주영이, 먼 거리에선 김진규와 김두현이 번갈아가며 골문을 노립니다.

그러나 보다 확실한 득점을 위해선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키커의 능력과 함께 효과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 만큼 대표팀의 마지막 담금질에서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될 부분입니다.

<인터뷰>이천수 : "더 연습하면 월드컵에서도 더 효과적인 프리킥을 찰 수 있을 겁니다."

이미 피파는 이번 월드컵에서 공격자 위주의 판정 원칙을 밝혀 프리킥 찬스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프리킥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한국팀 승리의 또 하나의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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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담 키커가 승부 가른다
    • 입력 2006-05-05 21:13: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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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구에 홈런이 있다면 축구에는 한 번의 킥으로 골을 성공시키는 프리킥 한 방이 있습니다.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도 프리킥 득점을 노리는 전담 키커의 육성이 절실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든 시선이 집중된 순간. 절묘하게 골네트를 가르는 프리킥 골은 팬들에게 최고의 희열을 느끼게 합니다. 또 필드골보다 상대팀에 더 큰 허탈감을 안기는 특별한 효과까지 있습니다. 특히 프리킥은 키커의 능력에 따라 강팀을 상대로 손쉽게 득점할 수 있는 득점 루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각팀들은 저마다 전담 프리킥 요원을 육성합니다. 우리 대표팀도 다를 바 없습니다. 현재 아드보카트호에는 네명의 프리키커가 있습니다. 가까운 거리에선 이천수와 박주영이, 먼 거리에선 김진규와 김두현이 번갈아가며 골문을 노립니다. 그러나 보다 확실한 득점을 위해선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키커의 능력과 함께 효과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 만큼 대표팀의 마지막 담금질에서 결코 소홀히 해선 안될 부분입니다. <인터뷰>이천수 : "더 연습하면 월드컵에서도 더 효과적인 프리킥을 찰 수 있을 겁니다." 이미 피파는 이번 월드컵에서 공격자 위주의 판정 원칙을 밝혀 프리킥 찬스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프리킥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은 한국팀 승리의 또 하나의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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