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산 꺾고 탈꼴찌

입력 2006.05.05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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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삼성 파브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속에, 엘지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제치고 팬들에게 꼴찌탈출의 선물을 안겼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잠실벌을 누비며 잔치분위기를 돋웁니다.
바라만 보던 그라운드를 직접 밟아보고 선수들과 함께 뛰어보기도 합니다.
의장대의 화려한 동작과 태권도단의 시범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2만 7천여명의 함성과 시구 속에 막을 올린 어린이날 잠실의 야구 잔치.

두산이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가자 엘지는 역전드라마로 응수합니다.
마해영의 안타를 시작으로 네타자 연속안타로 3대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3회에는 부진탈출을 알리는 이병규와 마해영의 홈런포가 나란히 터졌습니다.
특히 이병규는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병규 : “부진해서 죄송하고 팀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심타선이 살아난 엘지는 모두15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8대5로 이겼습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엘지는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순철 : “용병들한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용병들이 빠져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것 같아요. 선수들이 부담을 떨쳐버리면 더 좋은 시합을..”

한화는 기아의 실책 속에 재역전에 성공한 뒤 구대성의 마무리로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현대는 이택근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5연승 했습니다.
SK는 연장 끝에 롯데를 3대 1로 제치고 4연패를 끊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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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두산 꺾고 탈꼴찌
    • 입력 2006-05-05 21:42:4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 삼성 파브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속에, 엘지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제치고 팬들에게 꼴찌탈출의 선물을 안겼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잠실벌을 누비며 잔치분위기를 돋웁니다. 바라만 보던 그라운드를 직접 밟아보고 선수들과 함께 뛰어보기도 합니다. 의장대의 화려한 동작과 태권도단의 시범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2만 7천여명의 함성과 시구 속에 막을 올린 어린이날 잠실의 야구 잔치. 두산이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가자 엘지는 역전드라마로 응수합니다. 마해영의 안타를 시작으로 네타자 연속안타로 3대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3회에는 부진탈출을 알리는 이병규와 마해영의 홈런포가 나란히 터졌습니다. 특히 이병규는 홈런과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로 타격감을 되찾았습니다. <인터뷰> 이병규 : “부진해서 죄송하고 팀이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심타선이 살아난 엘지는 모두15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두산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8대5로 이겼습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엘지는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순철 : “용병들한테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용병들이 빠져서 선수들이 부담을 가진것 같아요. 선수들이 부담을 떨쳐버리면 더 좋은 시합을..” 한화는 기아의 실책 속에 재역전에 성공한 뒤 구대성의 마무리로 5대 4로 승리했습니다. 현대는 이택근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삼성을 꺾고 5연승 했습니다. SK는 연장 끝에 롯데를 3대 1로 제치고 4연패를 끊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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