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생중계

입력 2000.06.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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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 해서 임진각 특별스튜디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우리나라는 물론 온 세계의 관심을 한데 모은 빅뉴스였습니다.
미국의 교민들은 위성으로 중계된 화면으로 감격의 순간을 지켜 봤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60여 만 동포가 살고 있는 이곳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미국 전지역 교민들은 한국과 똑같은 시간에 역사적인 평양 순안공항 남북 정상의 만남을 지켜봤습니다.
KBS미주 한국어 방송인 KTB를 비롯한 동포한인방송 모두 위성중계로 생방송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공위성을 통해 김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환한 웃음을 본 동포들은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특히 북녘의 고향을 떠나 멀리 해외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실향민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실향민: 앞으로도 양보해 가면서 이북을 이끌어내는 길이 열려야 되겠다, 그걸 바라고 있어요.
⊙기자: 젊은 직장인들도 퇴근을 미루고 회사 텔레비전 앞에 모였습니다.
코리아타운 백화점을 찾은 동포들도 쇼핑을 뒷전으로 하고 대형 텔레비전으로 몰렸습니다.
⊙김계순(LA동포): 이렇게 우리나라 대통령이 평양에 갔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
⊙기자: 동포 2세들의 관심도 대단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뉴스를 보려는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수만번의 클릭을 하는 바람에 고국의 인터넷 연결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박덕양(LA동포):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려고 KBS를 시도를 해 봤는데 오늘은 도저히 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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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전역 생중계
    • 입력 2000-06-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계속 해서 임진각 특별스튜디오에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우리나라는 물론 온 세계의 관심을 한데 모은 빅뉴스였습니다. 미국의 교민들은 위성으로 중계된 화면으로 감격의 순간을 지켜 봤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이희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60여 만 동포가 살고 있는 이곳 로스앤젤레스는 물론 미국 전지역 교민들은 한국과 똑같은 시간에 역사적인 평양 순안공항 남북 정상의 만남을 지켜봤습니다. KBS미주 한국어 방송인 KTB를 비롯한 동포한인방송 모두 위성중계로 생방송을 했기 때문입니다. 인공위성을 통해 김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환한 웃음을 본 동포들은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는 표정입니다. 특히 북녘의 고향을 떠나 멀리 해외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실향민의 감회는 남다릅니다. ⊙실향민: 앞으로도 양보해 가면서 이북을 이끌어내는 길이 열려야 되겠다, 그걸 바라고 있어요. ⊙기자: 젊은 직장인들도 퇴근을 미루고 회사 텔레비전 앞에 모였습니다. 코리아타운 백화점을 찾은 동포들도 쇼핑을 뒷전으로 하고 대형 텔레비전으로 몰렸습니다. ⊙김계순(LA동포): 이렇게 우리나라 대통령이 평양에 갔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도 감격스럽습니다. ⊙기자: 동포 2세들의 관심도 대단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의 뉴스를 보려는 네티즌들이 한꺼번에 수만번의 클릭을 하는 바람에 고국의 인터넷 연결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박덕양(LA동포): 인터넷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려고 KBS를 시도를 해 봤는데 오늘은 도저히 접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기자: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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