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경협대화 내달 본격화

입력 2000.06.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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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당국간 대화도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백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한 사이에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남북 경협을 위한 실질적 접촉이 다음달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헌재(재정경제부 장관): 아무래도 경제문제가 제일 우선적인 문제가 되겠지만 그것을 빠른 시일내에 진행시킬 거고 늦어도 7월중에는 당국자 회의가 열릴 겁니다.
⊙기자: 이를 위해 지난 92년 남북한 합의에 따라 구성된 남북 경제교류협력 공동위원회를 곧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남북 경제공동위원회 위원장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해 이중과세 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헌재(재정경제부 장관): 길게 봐서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저쪽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저쪽 사회발전에 균형적인 발전에 서로 도움이 된다는 의미에서 상호주의입니다.
⊙기자: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의한 경의선 철도 연결과 임진강 수역 공동개발 등이 1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이헌재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헌재 재경부 장관은 경제협력을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사안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혀 남북경협의 단계적 추진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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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경협대화 내달 본격화
    • 입력 2000-06-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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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당국간 대화도 다음달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백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한 사이에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수행해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남북 경협을 위한 실질적 접촉이 다음달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헌재(재정경제부 장관): 아무래도 경제문제가 제일 우선적인 문제가 되겠지만 그것을 빠른 시일내에 진행시킬 거고 늦어도 7월중에는 당국자 회의가 열릴 겁니다. ⊙기자: 이를 위해 지난 92년 남북한 합의에 따라 구성된 남북 경제교류협력 공동위원회를 곧 가동할 예정입니다. 또 남북 경제공동위원회 위원장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해 이중과세 방지협정과 투자보장협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헌재(재정경제부 장관): 길게 봐서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저쪽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저쪽 사회발전에 균형적인 발전에 서로 도움이 된다는 의미에서 상호주의입니다. ⊙기자: 우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의한 경의선 철도 연결과 임진강 수역 공동개발 등이 1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사안이라고 이헌재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헌재 재경부 장관은 경제협력을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사안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혀 남북경협의 단계적 추진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KBS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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