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북경제제재 오늘 완화

입력 2000.06.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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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대북한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조치를 오늘 발표합니다.
워싱턴의 오광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밤 관보인 페더럴 레지스터에 대북한 경제제재 완화조치가 발표됨에 따라 지난 50여 년간 금지됐던 미국과 북한 사이의 교역과 금융거래가 재개됩니다.
북한은 원자재 등을 미국에 수출할 있게 됐습니다.
대북한 송금이 허용되며 두 나라의 항공과 해상교통도 다시 열립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북한에 미사일 시험발사 유보에 대한 대가로 약속한 대북 경제제재 완화정책이 실현돼서 경제교류가 구체화되면 미국과 북한 사이에 관계 정상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셔먼(미국 국무부 자문관): 이번 조치로 북한과의 관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제재가 풀리면 북한 특산물이나 토산품에 대한 교역이 먼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련 법규 정비작업 때문에 미국 기업이 직접 북한에 진출하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이런 조치에 호응해서 북한도 빠르면 내일쯤 미사일발사 유예방침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다음 단계로 군사분야 등 민감한 물자의 교역도 가능하도록 테러지원국 해제협상을 조속히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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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북경제제재 오늘 완화
    • 입력 2000-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미국이 대북한 경제제재를 완화하는 조치를 오늘 발표합니다. 워싱턴의 오광균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밤 관보인 페더럴 레지스터에 대북한 경제제재 완화조치가 발표됨에 따라 지난 50여 년간 금지됐던 미국과 북한 사이의 교역과 금융거래가 재개됩니다. 북한은 원자재 등을 미국에 수출할 있게 됐습니다. 대북한 송금이 허용되며 두 나라의 항공과 해상교통도 다시 열립니다.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북한에 미사일 시험발사 유보에 대한 대가로 약속한 대북 경제제재 완화정책이 실현돼서 경제교류가 구체화되면 미국과 북한 사이에 관계 정상화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웬디셔먼(미국 국무부 자문관): 이번 조치로 북한과의 관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제재가 풀리면 북한 특산물이나 토산품에 대한 교역이 먼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련 법규 정비작업 때문에 미국 기업이 직접 북한에 진출하기까지는 시간이 좀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이런 조치에 호응해서 북한도 빠르면 내일쯤 미사일발사 유예방침을 다시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다음 단계로 군사분야 등 민감한 물자의 교역도 가능하도록 테러지원국 해제협상을 조속히 매듭지을 방침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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