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축 협의

입력 2000.06.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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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오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박재규 통일부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과의 군축 문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 박영환 기자 :
16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첫 회의. 야당의원들은 남북 공동선언의
일부 내용과 협상자세 등을 문제삼았습니다.
⊙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 :
북한의 비전향 장기수는 포함되고 우리의 국군 포로나 납북 어부 등은 송환문제는 배제
되고 있습니다.
⊙ 박관용 (한나라당 의원) :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의 대남방송은 이미 미군철수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고 그럽니
다.
⊙ 박영환 기자 :
여당 의원들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리기 보
다는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김성호 (민주당 의원) :
북한이 주장했던 외세부분 그런 부분이 굉장히 후퇴하고, 우리쪽이 주장해왔던 당사자
원칙에 상당히 근접한 것이 아닌가...
⊙ 이낙연 (민주당 의원) :
이미 변하고 있는 북한을 변하지 않은 것처럼 전제하고서 왜 우리만 받아들였냐라고 따
지는 것은 균형에 맞지않는 것 아닌가...
⊙ 박영환 기자 :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앞으로 북한과 군사직통 전화를 설치해 신뢰를 쌓은 뒤 군축문제
도 협의할 것이라며 두 정상이 전쟁방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박재균 (통일부 장관) :
쌍방 정상은 대남 혁명과 흡수통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
니다.
⊙ 박영환 기자 :
박 장관은 또 8.15 이산가족상봉단 교환이 끝나면 다시 적십자회담을 재개해 2차, 3차 상
봉을 추진하는 등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
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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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축 협의
    • 입력 2000-06-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오늘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박재규 통일부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북한과의 군축 문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 박영환 기자 : 16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첫 회의. 야당의원들은 남북 공동선언의 일부 내용과 협상자세 등을 문제삼았습니다. ⊙ 김용갑 (한나라당 의원) : 북한의 비전향 장기수는 포함되고 우리의 국군 포로나 납북 어부 등은 송환문제는 배제 되고 있습니다. ⊙ 박관용 (한나라당 의원) : 정상회담 이후에 북한의 대남방송은 이미 미군철수를 계속해서 주장하고 있다고 그럽니 다. ⊙ 박영환 기자 : 여당 의원들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엽적인 문제에 매달리기 보 다는 초당적 협력이 절실하다고 반박했습니다. ⊙ 김성호 (민주당 의원) : 북한이 주장했던 외세부분 그런 부분이 굉장히 후퇴하고, 우리쪽이 주장해왔던 당사자 원칙에 상당히 근접한 것이 아닌가... ⊙ 이낙연 (민주당 의원) : 이미 변하고 있는 북한을 변하지 않은 것처럼 전제하고서 왜 우리만 받아들였냐라고 따 지는 것은 균형에 맞지않는 것 아닌가... ⊙ 박영환 기자 :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앞으로 북한과 군사직통 전화를 설치해 신뢰를 쌓은 뒤 군축문제 도 협의할 것이라며 두 정상이 전쟁방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박재균 (통일부 장관) : 쌍방 정상은 대남 혁명과 흡수통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였습 니다. ⊙ 박영환 기자 : 박 장관은 또 8.15 이산가족상봉단 교환이 끝나면 다시 적십자회담을 재개해 2차, 3차 상 봉을 추진하는 등 이산가족 문제해결을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 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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