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날개 활짝

입력 2000.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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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전북의 김도훈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도훈은 최근 세 경기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며 초반 부진을 털고 득점왕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26일 잠적소동 등 지리한 줄다리기 끝에 돌아온 김도훈.
대한화재컵이 시작되자 두 경기 연속골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그러나 그후 김도훈은 더 이상 빛나는 황금발이 아니었습니다.
대한화재컵에서 세 골, K리그 8경기에서도 단 한 골에 그쳤습니다.
3억원 황금발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팬들의 눈길은 싸늘했습니다.
그러나 풍운아 김도훈은 오랜 슬럼프를 딛고 부활했습니다.
지난 17일 전남전 두 골을 시작으로 나흘 뒤 대전전 해트트릭.
지난 23일 포항전에서는 전북을 2위로 이끄는 결승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팬들의 너무 큰 기대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대스타답게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김도훈(전북 현대 공격수): 스트레스 없다고 해야 되지 않습니까? 스트레스 있지만 나름대로 또 우리는 결과로 보여주기 때문에 웃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기자: 김도훈은 멋지게 부활했지만 아직 멀었다면서 더 많은 땀방울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도훈(전북 현대 공격수):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거는 기대는 좀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K리그 끝날 때까지 지켜봐 주신다면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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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활날개 활짝
    • 입력 2000-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프로축구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전북의 김도훈이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김도훈은 최근 세 경기에서 골 폭풍을 일으키며 초반 부진을 털고 득점왕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충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26일 잠적소동 등 지리한 줄다리기 끝에 돌아온 김도훈. 대한화재컵이 시작되자 두 경기 연속골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그러나 그후 김도훈은 더 이상 빛나는 황금발이 아니었습니다. 대한화재컵에서 세 골, K리그 8경기에서도 단 한 골에 그쳤습니다. 3억원 황금발에게 큰 기대를 걸었던 팬들의 눈길은 싸늘했습니다. 그러나 풍운아 김도훈은 오랜 슬럼프를 딛고 부활했습니다. 지난 17일 전남전 두 골을 시작으로 나흘 뒤 대전전 해트트릭. 지난 23일 포항전에서는 전북을 2위로 이끄는 결승골까지 터뜨렸습니다. 팬들의 너무 큰 기대가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대스타답게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김도훈(전북 현대 공격수): 스트레스 없다고 해야 되지 않습니까? 스트레스 있지만 나름대로 또 우리는 결과로 보여주기 때문에 웃는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기자: 김도훈은 멋지게 부활했지만 아직 멀었다면서 더 많은 땀방울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김도훈(전북 현대 공격수):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팬들이 거는 기대는 좀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K리그 끝날 때까지 지켜봐 주신다면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이름에 걸맞는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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