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티켓은 누가

입력 2000.06.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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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유럽축구 선수권대회 정상이 이제 내일 새벽부터 프랑스와 포르투갈,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4강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우승을 향한 이들 네 팀의 4강전, 브뤼셀에서 송재혁 기자가 전망합니다.
⊙기자: 화끈한 골퍼레이드로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유럽 축구선수권 대회.
이제 내일 새벽이면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브뤼셀에서 맞붙는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경기는 지단과 피구, 두 미드필더의 대결로 대변됩니다.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국을 우승으로 이끈 지단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단에서 시작되는 프랑스의 공격은 앙리와 뒤가리로 이어지며 득점포를 가동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오른 피구는 포르투갈 공격의 핵심입니다.
세 골을 기록하고 있는 고메즈와 팀 득점의 대부분이 사실상 피구의 발끝에서 비롯됐습니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비유됩니다.
클루이베르트와 베르캄프, 오베르마스를 앞세운 네덜란드의 공격진은 세계 최강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는 특유의 빗장수비를 바탕으로 한 기습공격에 승부수를 걸 계획입니다.
한편 이곳 브뤼셀에는 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 진출을 노리는 포르투갈 팬 1만여 명과 프랑스 팬 2만여 명이 경기시작 6시간 전인 지금부터 열띤 응원전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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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6-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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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유럽축구 선수권대회 정상이 이제 내일 새벽부터 프랑스와 포르투갈,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4강 대결로 판가름나게 됐습니다. 우승을 향한 이들 네 팀의 4강전, 브뤼셀에서 송재혁 기자가 전망합니다. ⊙기자: 화끈한 골퍼레이드로 축구팬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유럽 축구선수권 대회. 이제 내일 새벽이면 우승컵의 주인공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브뤼셀에서 맞붙는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경기는 지단과 피구, 두 미드필더의 대결로 대변됩니다.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국을 우승으로 이끈 지단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단에서 시작되는 프랑스의 공격은 앙리와 뒤가리로 이어지며 득점포를 가동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미드필더로 떠오른 피구는 포르투갈 공격의 핵심입니다. 세 골을 기록하고 있는 고메즈와 팀 득점의 대부분이 사실상 피구의 발끝에서 비롯됐습니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창과 방패의 대결로 비유됩니다. 클루이베르트와 베르캄프, 오베르마스를 앞세운 네덜란드의 공격진은 세계 최강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이에 맞서는 이탈리아는 특유의 빗장수비를 바탕으로 한 기습공격에 승부수를 걸 계획입니다. 한편 이곳 브뤼셀에는 대회 사상 최초로 결승 진출을 노리는 포르투갈 팬 1만여 명과 프랑스 팬 2만여 명이 경기시작 6시간 전인 지금부터 열띤 응원전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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