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법 개정안 윤곽 잡혔다

입력 2000.07.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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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와 약사들의 또 다른 분쟁을 막고 의약분업 준비를 차질없이 하기 위해서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잘 처리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여야가 본격적으로 의약계 의견 조율에 나섭니다.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 주도로 열린 의약분업 관련 단체 대표회의.
두 차례 모임에 불구하고 정부측은 타협안을 이끌어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회에 조정안 대신 회의록만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충석(국회 보건복지위 수석전문 위원): 3개 단체도 지금까지 주장, 그 다음에 청구내용 주장 그것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밖에 없으니까 전혀 진전이 없는 거죠.
⊙기자: 국회 의약분업 대책소위원회와 여야 정당은 정부측과 별도로 의약계를 접촉했습니다.
현재 여야는 대체조제와 관련해 시군구 별로 지역 의약분업 협력회의를 만들어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 목록을 작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남은 쟁점은 임의조제 문제.
의사들은 30알 이상씩 판매를, 약사와 시민단체는 낱알판매를 주장하지만 여야는 의견 조율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김태홍(민주당 의약분업 대책위원장): 의사회와 약사회 견해 차이가 사실은 거의 좁혀져 있습니다.
7월 중 임시국회에서 분명히 약사법은 타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원형(한나라당 의약분업 대책위원): 의료계와 약계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가지고 가장 합리적이고 또 국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그런 제도 시행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기자: 국회는 모레부터 의약분업 대책소위를 본격 가동해 7월 임시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의약계 양측의 의견 절충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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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사법 개정안 윤곽 잡혔다
    • 입력 2000-07-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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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사와 약사들의 또 다른 분쟁을 막고 의약분업 준비를 차질없이 하기 위해서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잘 처리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여야가 본격적으로 의약계 의견 조율에 나섭니다. 장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 주도로 열린 의약분업 관련 단체 대표회의. 두 차례 모임에 불구하고 정부측은 타협안을 이끌어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국회에 조정안 대신 회의록만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충석(국회 보건복지위 수석전문 위원): 3개 단체도 지금까지 주장, 그 다음에 청구내용 주장 그것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밖에 없으니까 전혀 진전이 없는 거죠. ⊙기자: 국회 의약분업 대책소위원회와 여야 정당은 정부측과 별도로 의약계를 접촉했습니다. 현재 여야는 대체조제와 관련해 시군구 별로 지역 의약분업 협력회의를 만들어 대체할 수 있는 의약품 목록을 작성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남은 쟁점은 임의조제 문제. 의사들은 30알 이상씩 판매를, 약사와 시민단체는 낱알판매를 주장하지만 여야는 의견 조율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김태홍(민주당 의약분업 대책위원장): 의사회와 약사회 견해 차이가 사실은 거의 좁혀져 있습니다. 7월 중 임시국회에서 분명히 약사법은 타결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원형(한나라당 의약분업 대책위원): 의료계와 약계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가지고 가장 합리적이고 또 국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그런 제도 시행을 위한 대안을 마련할 것입니다. ⊙기자: 국회는 모레부터 의약분업 대책소위를 본격 가동해 7월 임시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의약계 양측의 의견 절충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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