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코리아 타운

입력 2000.07.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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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한복판 유흥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서 우리 동포 1명이 숨졌습니다.
이희찬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웨스턴가 8가 네거리에서 무장 폭력배가 우리 동포 4명이 차량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갑작스런 총격으로 동포 한 사람이 숨지고 2사람은 다쳤습니다.
⊙목격자: 밑에서 7발 정도 됐어요. .총소리가 컸어요. 권총소리 같아요.
⊙기자: 차를 탄 채 총을 쏘고 달아나는 이른바 드라이브 플라잉 슈팅을 저지른 범인들은 아시아계 폭력조직인 것으로 로스엔젤레스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교적 시설이 잘 돼 있는 코리아타운 유흥가에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계 청소년들이 몰리면서 동포 청소년과 폭력적인 영역 다툼이 치열해졌습니다.
코리아타운에서는 지난달에도 웨스턴 애비뉴의 한 노래방 주차장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나는 등 올 여름 들어 폭력배 충돌이 잇따르고 있어 특히 유흥가 주위에서 가게를 하는 동포들은 여간 두렵지 않습니다.
⊙교민 상인: 무서워서... 아침부터 와서 멕시칸, 한국사람에게 물어보고 전화하고...
⊙기자: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동포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는 거주도시 LA코리아타운의 치안 상태가 불안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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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한 코리아 타운
    • 입력 2000-07-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새벽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한복판 유흥가에서 총격전이 벌어져서 우리 동포 1명이 숨졌습니다. 이희찬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오늘 새벽 2시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웨스턴가 8가 네거리에서 무장 폭력배가 우리 동포 4명이 차량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갑작스런 총격으로 동포 한 사람이 숨지고 2사람은 다쳤습니다. ⊙목격자: 밑에서 7발 정도 됐어요. .총소리가 컸어요. 권총소리 같아요. ⊙기자: 차를 탄 채 총을 쏘고 달아나는 이른바 드라이브 플라잉 슈팅을 저지른 범인들은 아시아계 폭력조직인 것으로 로스엔젤레스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비교적 시설이 잘 돼 있는 코리아타운 유흥가에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계 청소년들이 몰리면서 동포 청소년과 폭력적인 영역 다툼이 치열해졌습니다. 코리아타운에서는 지난달에도 웨스턴 애비뉴의 한 노래방 주차장에서 총기사건이 일어나는 등 올 여름 들어 폭력배 충돌이 잇따르고 있어 특히 유흥가 주위에서 가게를 하는 동포들은 여간 두렵지 않습니다. ⊙교민 상인: 무서워서... 아침부터 와서 멕시칸, 한국사람에게 물어보고 전화하고... ⊙기자: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동포들이 집단 거주하고 있는 거주도시 LA코리아타운의 치안 상태가 불안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이희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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