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리 기총사격장 이전 추진

입력 2000.07.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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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향리 미공군 기총사격장 사용이 잠정 중단되고, 이 기간 동안 한국군 사격장을 대신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연택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와 주한미군측은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 공군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육지에 있는 기총사격장을 농섬일대 갯벌로 옮기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한미 양측은 이를 위해 농섬 일대 서해 갯벌 위에 인공섬을 조성하는 공사를 벌이고, 이 기간 동안 기총사격을 잠정 중단할 계획입니다.
또 최소 1년 이상 걸릴 공사기간 동안의 훈련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사기간 중 서해안과 강원지역 등의 한국군 훈련장에서 미 공군의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인공섬을 조성할 경우 야간비행시 사고위험이 높다는 미군측의 문제 제기로 매향리 기총사격장 이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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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향리 기총사격장 이전 추진
    • 입력 2000-07-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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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향리 미공군 기총사격장 사용이 잠정 중단되고, 이 기간 동안 한국군 사격장을 대신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연택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와 주한미군측은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 공군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재 육지에 있는 기총사격장을 농섬일대 갯벌로 옮기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한미 양측은 이를 위해 농섬 일대 서해 갯벌 위에 인공섬을 조성하는 공사를 벌이고, 이 기간 동안 기총사격을 잠정 중단할 계획입니다. 또 최소 1년 이상 걸릴 공사기간 동안의 훈련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사기간 중 서해안과 강원지역 등의 한국군 훈련장에서 미 공군의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그러나 인공섬을 조성할 경우 야간비행시 사고위험이 높다는 미군측의 문제 제기로 매향리 기총사격장 이전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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