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승엽,우즈 24호 홈런

입력 2000.07.0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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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FN닷컴 프로야구에서 삼성 이승엽과 두산의 우즈가 대구에서 만나 나란히 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네.
⊙앵커: 24호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98년과 99년에 이어 올해 홈런왕 3라운드를 벌이고 있는 이승엽, 우즈의 홈런포가 오늘 나란히 터졌습니다.
홈런 쇼를 먼저 선보인 것은 이승엽이었습니다.
이승엽은 대구 두산전에서 1회 한태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115m짜리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네 게임 동안의 침묵을 깨고 터뜨린 홈런입니다.
이승엽의 홈런을 눈 앞에서 지켜 본 라이벌 우즈의 홈런포도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우즈는 6회 석 점짜리 홈런을 뽑아내며, 24호로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최단기간 개인통산 100호 홈런기록도 함께 달성했습니다.
우즈는 324경기 만에 100호 홈런기록을 달성해 현대 박재홍이 갖고 있던 401경기 100호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나란히 24호를 기록한 이승엽과 우즈는 한화 송지만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로 나섰습니다. 거포들의 홈런 전쟁 속에 경기는 삼성이 두산을 8:4로 제치고 6연승을 올렸습니다.
삼성은 6:4로 앞선 8회 구원투수 임창용을 투입해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한화는 청주에서 해태를 4:3으로 제쳤습니다.
선수협 회장 한화 송진우는 완투승을 거두며 선발 9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SK를 12:5로 물리쳤고, 현대-LG의 잠실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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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이승엽,우즈 24호 홈런
    • 입력 2000-07-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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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FN닷컴 프로야구에서 삼성 이승엽과 두산의 우즈가 대구에서 만나 나란히 홈런을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네. ⊙앵커: 24호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98년과 99년에 이어 올해 홈런왕 3라운드를 벌이고 있는 이승엽, 우즈의 홈런포가 오늘 나란히 터졌습니다. 홈런 쇼를 먼저 선보인 것은 이승엽이었습니다. 이승엽은 대구 두산전에서 1회 한태군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115m짜리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후 네 게임 동안의 침묵을 깨고 터뜨린 홈런입니다. 이승엽의 홈런을 눈 앞에서 지켜 본 라이벌 우즈의 홈런포도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우즈는 6회 석 점짜리 홈런을 뽑아내며, 24호로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최단기간 개인통산 100호 홈런기록도 함께 달성했습니다. 우즈는 324경기 만에 100호 홈런기록을 달성해 현대 박재홍이 갖고 있던 401경기 100호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나란히 24호를 기록한 이승엽과 우즈는 한화 송지만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로 나섰습니다. 거포들의 홈런 전쟁 속에 경기는 삼성이 두산을 8:4로 제치고 6연승을 올렸습니다. 삼성은 6:4로 앞선 8회 구원투수 임창용을 투입해 두산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한화는 청주에서 해태를 4:3으로 제쳤습니다. 선수협 회장 한화 송진우는 완투승을 거두며 선발 9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롯데는 SK를 12:5로 물리쳤고, 현대-LG의 잠실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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