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후보자 200명 선정

입력 2000.07.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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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15 이산가족 방문단 200명의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남북은 모레 각각 200명의 명단을 교환한 뒤 생사 확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선정작업은 건강진단서를 제출한 2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2차 후보자 200명 가운데는 70살 이상이 162명으로 81%를 차지했습니다.
또 출신지역별로는 황해도 출신이 60명으로 가장 많고 평안남도 46명, 함경남도 37명 순으로 나타났고 남자가 147명, 여자는 53명입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고령자를 우선했고, 친인척, 그 다음에 지난번에 1차 때 적용했던 그대로 다 적용이 됐습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와 북측 적십자회는 생사확인을 위해 모레 명단을 교환합니다.
정부는 북측의 명단을 받는 대로 이산가족 정보자료센터와 행자부 전산망을 총동원해 남쪽 가족찾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북측의 명단이 남측의 주민등록 체계와 맞지 않는 데다 수십년 전의 자료일 것으로 예상돼 확인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북측 방문단이 3박 4일 동안 머물 호텔과 남측의 가족, 수행원과 진행요원 등을 포함해 모두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봉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6일 이산가족 방문단 명단 100명을 최종 확정한 뒤에 나머지 탈락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시 우선 고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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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북 후보자 200명 선정
    • 입력 2000-07-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8.15 이산가족 방문단 200명의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남북은 모레 각각 200명의 명단을 교환한 뒤 생사 확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선정작업은 건강진단서를 제출한 2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2차 후보자 200명 가운데는 70살 이상이 162명으로 81%를 차지했습니다. 또 출신지역별로는 황해도 출신이 60명으로 가장 많고 평안남도 46명, 함경남도 37명 순으로 나타났고 남자가 147명, 여자는 53명입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고령자를 우선했고, 친인척, 그 다음에 지난번에 1차 때 적용했던 그대로 다 적용이 됐습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와 북측 적십자회는 생사확인을 위해 모레 명단을 교환합니다. 정부는 북측의 명단을 받는 대로 이산가족 정보자료센터와 행자부 전산망을 총동원해 남쪽 가족찾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그러나 북측의 명단이 남측의 주민등록 체계와 맞지 않는 데다 수십년 전의 자료일 것으로 예상돼 확인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북측 방문단이 3박 4일 동안 머물 호텔과 남측의 가족, 수행원과 진행요원 등을 포함해 모두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상봉장소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26일 이산가족 방문단 명단 100명을 최종 확정한 뒤에 나머지 탈락한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시 우선 고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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