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고장…130여 명 대피

입력 2015.01.19 (07:00) 수정 2015.01.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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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의정부 경전철이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승객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때문에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연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눈 내린 고가 선로 위를 위태롭게 걸어갑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 열차가 범골역과 의정부 역 사이와 동오역과 중앙역 사이 2곳에서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열차가 고가 선로 위에 갑자기 멈춰서면서 승객 130여 명이 열차 안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1시간 40분 만에 경전철 운행은 재개됐습니다.

의정부 경전철 측은 갑자기 내린 눈 때문에 신호기 센서에 이상이 생겨 열차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스가 고가 기둥을 들이박고 형편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9시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서 49살 최 모 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당산역 고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빙판길 사고는 전국적으로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10시쯤,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의 도로요금소 주변에서 42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씨의 차가 도로 옆 2미터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 씨 등 일가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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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정부 경전철 고장…130여 명 대피
    • 입력 2015-01-19 07:02:32
    • 수정2015-01-19 0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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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의정부 경전철이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승객 1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때문에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정연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승객들이 눈 내린 고가 선로 위를 위태롭게 걸어갑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경기도 의정부 경전철 열차가 범골역과 의정부 역 사이와 동오역과 중앙역 사이 2곳에서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열차가 고가 선로 위에 갑자기 멈춰서면서 승객 130여 명이 열차 안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해 승객들을 모두 대피시킨 뒤 1시간 40분 만에 경전철 운행은 재개됐습니다.

의정부 경전철 측은 갑자기 내린 눈 때문에 신호기 센서에 이상이 생겨 열차가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버스가 고가 기둥을 들이박고 형편없이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9시쯤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서 49살 최 모 씨가 몰던 광역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당산역 고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빙판길 사고는 전국적으로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10시쯤,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의 도로요금소 주변에서 42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씨의 차가 도로 옆 2미터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 씨 등 일가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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