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인터넷, 무료로

입력 2000.07.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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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와 정보통신부는 오늘 한국통신의 협조를 받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인터넷망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게 된 것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교육 분야에서도 벌써 사교육이 공교육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인터넷 환경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학교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인터넷 전용망입니다.
⊙주철환(남강중학교 교사): 교실망이 구축이 되어 있어야 되는데 그 교실망을 구축하는 비용이 이제 학교에서 부담할 능력이 없었고, 또 전용선 자체를 사용하는 그런 운영비 자체가 월 한 30만원...
⊙기자: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인터넷 전용망이 설치된 곳은 4900여 곳, 전체의 49%에 불과합니다.
특히 도심과 떨어진 산간이나 도서지방의 학교는 인터넷 전용망 설치를 꿈도 꾸지 못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정보통신부가 전국 모든 학교에 인터넷망을 설치해 주기로 했습니다.
한국통신의 협조로 올해 안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기본속도의 인터넷 전용망을 무료로 공급해 준다는 것입니다.
초고속망을 쓸 경우에는 한 달에 60만원대인 요금을 30만원대로 절반으로 낮춰 전용망 사용부담을 대폭 줄여주게 됩니다.
⊙문용린(교육부 장관): 이번에 한국통신과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가지고 금년말까지 우리나라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인터넷 초고속망으로 연결시키는...
⊙기자: 이번 사업으로 학교 간의 정보화 격차가 줄어들고 인터넷을 교육도구로 마음껏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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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중고 인터넷, 무료로
    • 입력 2000-07-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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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와 정보통신부는 오늘 한국통신의 협조를 받아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인터넷망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학생들이 인터넷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지게 된 것입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교육 분야에서도 벌써 사교육이 공교육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인터넷 환경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학교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인터넷 전용망입니다. ⊙주철환(남강중학교 교사): 교실망이 구축이 되어 있어야 되는데 그 교실망을 구축하는 비용이 이제 학교에서 부담할 능력이 없었고, 또 전용선 자체를 사용하는 그런 운영비 자체가 월 한 30만원... ⊙기자: 현재 전국 초중고등학교 가운데 인터넷 전용망이 설치된 곳은 4900여 곳, 전체의 49%에 불과합니다. 특히 도심과 떨어진 산간이나 도서지방의 학교는 인터넷 전용망 설치를 꿈도 꾸지 못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와 정보통신부가 전국 모든 학교에 인터넷망을 설치해 주기로 했습니다. 한국통신의 협조로 올해 안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기본속도의 인터넷 전용망을 무료로 공급해 준다는 것입니다. 초고속망을 쓸 경우에는 한 달에 60만원대인 요금을 30만원대로 절반으로 낮춰 전용망 사용부담을 대폭 줄여주게 됩니다. ⊙문용린(교육부 장관): 이번에 한국통신과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가지고 금년말까지 우리나라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인터넷 초고속망으로 연결시키는... ⊙기자: 이번 사업으로 학교 간의 정보화 격차가 줄어들고 인터넷을 교육도구로 마음껏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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