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단- 직계가족, 배우자 우선

입력 2000.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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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8.15이산가족 상봉단에는 직계가족이 북한에 살아 있는 사람이 우선 선발됩니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남측 이산가족 38명의 방북이 확정됐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 박기륜 사무총장은 오늘 8.15 이산가족 방북단의 최종 선정은 지난 2, 3차 때와는 달리 컴퓨터 추첨이 아닌 북측이 제공한 생사확인 자료를 토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지난번에는 고령자를 위주로 해서 가중치를 많이 드렸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친인척을 위주로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가족관계가 가까운 분...
⊙기자: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북측이 통보해 온 상봉 후보자 138명 가운데 북한에 109세 어머니를 둔 장이윤 씨를 비롯해 처와 자녀가 함께 생존해 있는 15명과 자녀가 생존해 있는 22명 등 모두 38명은 사실상 방북이 확정됐습니다.
박 총장은 또 형제, 자매가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들이 다음 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통보해 온 138명 가운데 북한에 형제, 자매의 생존이 확인된 후보자는 69명으로 이들 가운데 60여 명이 북한땅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4일쯤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구성을 위한 4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최종 방북자 100명을 선정합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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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상봉단- 직계가족, 배우자 우선
    • 입력 2000-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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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8.15이산가족 상봉단에는 직계가족이 북한에 살아 있는 사람이 우선 선발됩니다. 이 경우에 해당하는 남측 이산가족 38명의 방북이 확정됐습니다. 최연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대한적십자사 박기륜 사무총장은 오늘 8.15 이산가족 방북단의 최종 선정은 지난 2, 3차 때와는 달리 컴퓨터 추첨이 아닌 북측이 제공한 생사확인 자료를 토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기륜(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지난번에는 고령자를 위주로 해서 가중치를 많이 드렸습니다마는 이번에는 친인척을 위주로 해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가족관계가 가까운 분... ⊙기자: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북측이 통보해 온 상봉 후보자 138명 가운데 북한에 109세 어머니를 둔 장이윤 씨를 비롯해 처와 자녀가 함께 생존해 있는 15명과 자녀가 생존해 있는 22명 등 모두 38명은 사실상 방북이 확정됐습니다. 박 총장은 또 형제, 자매가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들이 다음 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통보해 온 138명 가운데 북한에 형제, 자매의 생존이 확인된 후보자는 69명으로 이들 가운데 60여 명이 북한땅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오는 4일쯤 이산가족 교환방문단 구성을 위한 4차 인선위원회를 열어 최종 방북자 100명을 선정합니다. KBS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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