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바닷길' 피서객 몰린다

입력 2000.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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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가 갈라져 길이 열리는 현상이 나타난 서해안의 무창포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조개를 캐고 해산물을 채취하는 이색체험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보령의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외딴섬 석대도까지 바닷길 1.4km가 열렸습니다.
음력 7월 백중사리를 전후해 나타나는 바다 갈라짐 현상을 보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열렸던 바닷길이 다시 잠기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리를 찾는 피서객들은 호미를 들고 조개 등을 캐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경험 많은 피서객은 아예 큰 삽을 갖고 왔습니다.
누가 더 많이 캤나 품평회도 하고 캐낸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맛보기도 합니다.
⊙김성동(경주시 안강읍): 굴이거든요.
이런 상태에서 먹으면 됩니다.
⊙기자: 맛있어요?
⊙김성동(경주시 안강읍): 맛있습니다.
⊙기자: 어린이들에게는 가장 훌륭한 생태학습장이기도 합니다.
⊙박경아(과천시 별양동): 너무 작은 것은 커야 된다는 걸 애들한테 가르쳐주고...
⊙기자: 오늘 7만여 명의 피서인파가 찾은 무창포 해수욕장의 바닷길은 오는 4일까지 오전과 오후에 하루 두차례씩 열립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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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비의 바닷길' 피서객 몰린다
    • 입력 2000-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바다가 갈라져 길이 열리는 현상이 나타난 서해안의 무창포 해수욕장에 많은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조개를 캐고 해산물을 채취하는 이색체험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김동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충남 보령의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외딴섬 석대도까지 바닷길 1.4km가 열렸습니다. 음력 7월 백중사리를 전후해 나타나는 바다 갈라짐 현상을 보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열렸던 바닷길이 다시 잠기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사람들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실리를 찾는 피서객들은 호미를 들고 조개 등을 캐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경험 많은 피서객은 아예 큰 삽을 갖고 왔습니다. 누가 더 많이 캤나 품평회도 하고 캐낸 해산물을 그 자리에서 맛보기도 합니다. ⊙김성동(경주시 안강읍): 굴이거든요. 이런 상태에서 먹으면 됩니다. ⊙기자: 맛있어요? ⊙김성동(경주시 안강읍): 맛있습니다. ⊙기자: 어린이들에게는 가장 훌륭한 생태학습장이기도 합니다. ⊙박경아(과천시 별양동): 너무 작은 것은 커야 된다는 걸 애들한테 가르쳐주고... ⊙기자: 오늘 7만여 명의 피서인파가 찾은 무창포 해수욕장의 바닷길은 오는 4일까지 오전과 오후에 하루 두차례씩 열립니다. KBS뉴스 김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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