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에 말라리아 환자 급증
입력 2000.08.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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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전선 인근지역에 말라리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통선 안에 근무하는 장병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주민들에게까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에 남범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에 사는 46살 고 모 씨는 오늘 고열에 몸살기운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을 알았습니다.
⊙말라리아 환자: 말라리아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기자: 같은 마을 48살 유 모 씨는 일주일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환자: 집에서 문 열고 잤는데 모기에 물린지도 몰랐어요.
⊙기자: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이후 철원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대부분이 주민이었습니다.
그 동안 군 장병 사이에 주로 발생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말랄리아를 옮기는 매개모기가 마을까지 퍼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세종(철원군 예방의학계장): 99년도 수해가 발생함으로 인해 가지고 많은 주민들이 야외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모기하고 많은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이 되구요.
⊙기자: 올들어 철원에 80명 등 강원도 전체 말라리아 환자는 1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발생지역도 휴전선을 따라 확산되고 있습니다.
휴전선 근처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말라리아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인근마을에서 토착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민통선 안에 근무하는 장병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주민들에게까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에 남범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에 사는 46살 고 모 씨는 오늘 고열에 몸살기운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을 알았습니다.
⊙말라리아 환자: 말라리아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기자: 같은 마을 48살 유 모 씨는 일주일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환자: 집에서 문 열고 잤는데 모기에 물린지도 몰랐어요.
⊙기자: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이후 철원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대부분이 주민이었습니다.
그 동안 군 장병 사이에 주로 발생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말랄리아를 옮기는 매개모기가 마을까지 퍼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세종(철원군 예방의학계장): 99년도 수해가 발생함으로 인해 가지고 많은 주민들이 야외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모기하고 많은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이 되구요.
⊙기자: 올들어 철원에 80명 등 강원도 전체 말라리아 환자는 1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발생지역도 휴전선을 따라 확산되고 있습니다.
휴전선 근처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말라리아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인근마을에서 토착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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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원지역에 말라리아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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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휴전선 인근지역에 말라리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통선 안에 근무하는 장병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주민들에게까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에 남범수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철원에 사는 46살 고 모 씨는 오늘 고열에 몸살기운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을 알았습니다.
⊙말라리아 환자: 말라리아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기자: 같은 마을 48살 유 모 씨는 일주일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환자: 집에서 문 열고 잤는데 모기에 물린지도 몰랐어요.
⊙기자: 더위가 시작된 지난 6월 이후 철원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환자 대부분이 주민이었습니다.
그 동안 군 장병 사이에 주로 발생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말랄리아를 옮기는 매개모기가 마을까지 퍼져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세종(철원군 예방의학계장): 99년도 수해가 발생함으로 인해 가지고 많은 주민들이 야외생활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모기하고 많은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이 되구요.
⊙기자: 올들어 철원에 80명 등 강원도 전체 말라리아 환자는 1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50%나 늘었습니다.
발생지역도 휴전선을 따라 확산되고 있습니다.
휴전선 근처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말라리아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인근마을에서 토착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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