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 방송분야 본격화

입력 2000.08.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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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의 교류와 협력은 이제 방송분야에서도 본격적인 물꼬가 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5일 언론사 사장단의 방북과 함께 우리 영화가 북한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한상덕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방송 교류는 KBS가 물꼬를 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추석절을 맞아 KBS는 남과 북이 공동으로 제작한 2000년 한민족 특별기획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백두산에서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취재진이 방북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남북 실무회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동순(KBS교양국장): 남과 북이 공동으로 기획해서 제작하는 것은 방송사에 있어서도 신기원을 이루는 아주 획기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남북한은 또 방송 교류협정체결을 서두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념성이 적은 자연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이나 상대 방송사의 송출, 제작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방송 분야의 교류는 앞으로 통일의 물꼬를 트는 데 견인차 역할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5월 언론사 사장단 48명의 북한 방문은 남북 언론교류와 문화관광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사 사장단 방북때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춘향뎐'과 '비천무' 등 우리 영화 네 편을 김정일 국방 위원장에게 전달하며 북측관계자와 남북 주민의 백두산과 한라산 교차관광을 10월 이전에 성사시키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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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교류,협력- 방송분야 본격화
    • 입력 2000-08-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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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의 교류와 협력은 이제 방송분야에서도 본격적인 물꼬가 트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5일 언론사 사장단의 방북과 함께 우리 영화가 북한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한상덕 기자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방송 교류는 KBS가 물꼬를 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추석절을 맞아 KBS는 남과 북이 공동으로 제작한 2000년 한민족 특별기획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백두산에서 생방송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취재진이 방북준비를 서두르고 있고 남북 실무회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동순(KBS교양국장): 남과 북이 공동으로 기획해서 제작하는 것은 방송사에 있어서도 신기원을 이루는 아주 획기적인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남북한은 또 방송 교류협정체결을 서두를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념성이 적은 자연 프로그램의 공동제작이나 상대 방송사의 송출, 제작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방송 분야의 교류는 앞으로 통일의 물꼬를 트는 데 견인차 역할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5월 언론사 사장단 48명의 북한 방문은 남북 언론교류와 문화관광교류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사 사장단 방북때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은 '춘향뎐'과 '비천무' 등 우리 영화 네 편을 김정일 국방 위원장에게 전달하며 북측관계자와 남북 주민의 백두산과 한라산 교차관광을 10월 이전에 성사시키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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