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하기 백태

입력 2000.08.07 (21:00) 수정 2024.02.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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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일부 운전자들은 무인 카메라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무인 카메라는 피할지라도 더 큰 대가를 치르기 일쑤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시속 100km로 제한된 고속도로입니다.
무섭게 질주하던 차량들이 갑자기 주춤거립니다.
앞쪽에 무인카메라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차량은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으면서 교묘하게 단속을 피해 달립니다.
무인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운전자는 그나마 양심적인 편입니다.
차량 번호판 떼내고 달리기, 번호판에 검은색 테이프 붙이기.
감시 카메라가 촬영할 수 없는 사각을 노린 갓길 달리기와 차선 물고 달리기 등의 수법도 동원됩니다.
⊙권영팔(경장/고속도로순찰대): 최근 들어서는 번호판을 가리거나 번호판을 떼어 가지고 운행하는 차들이 많고 또한 갓길이라든가 차선을 물고 지그재그 운행하는 차들이...
⊙기자: 이들은 무인 카메라를 용케 피했지만 경찰 검문에서 들통났습니다.
특히 피서철이 되면서 이 같은 얌체 운전자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번호판을 조작한 과속 운전은 속도 위반 대신 최고 100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자동차 관리법이 적용돼 무거운 벌을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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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속 피하기 백태
    • 입력 2000-08-07 21:00:00
    • 수정2024-02-07 15:36:43
    뉴스 9
⊙앵커: 또 일부 운전자들은 무인 카메라단속을 피하기 위해서 갖가지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무인 카메라는 피할지라도 더 큰 대가를 치르기 일쑤입니다.
김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최고 시속 100km로 제한된 고속도로입니다.
무섭게 질주하던 차량들이 갑자기 주춤거립니다.
앞쪽에 무인카메라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차량은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으면서 교묘하게 단속을 피해 달립니다.
무인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운전자는 그나마 양심적인 편입니다.
차량 번호판 떼내고 달리기, 번호판에 검은색 테이프 붙이기.
감시 카메라가 촬영할 수 없는 사각을 노린 갓길 달리기와 차선 물고 달리기 등의 수법도 동원됩니다.
⊙권영팔(경장/고속도로순찰대): 최근 들어서는 번호판을 가리거나 번호판을 떼어 가지고 운행하는 차들이 많고 또한 갓길이라든가 차선을 물고 지그재그 운행하는 차들이...
⊙기자: 이들은 무인 카메라를 용케 피했지만 경찰 검문에서 들통났습니다.
특히 피서철이 되면서 이 같은 얌체 운전자들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번호판을 조작한 과속 운전은 속도 위반 대신 최고 100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자동차 관리법이 적용돼 무거운 벌을 받아야 합니다.
KBS뉴스 김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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