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침몰

입력 2000.08.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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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동해상에서 화물선끼리 충돌해 한 척이 침몰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취재에 김명환 기자입니다.
⊙기자: 2500톤급 우리나라 선적 화물선과 같은 크기의 중국 국적 화물선이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충돌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화물선 한 척이 점점 가라앉고 있지만 육지에서 30여 km나 떨어져 있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해경 경비정이 침몰 직전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원 12명은 접근한 경비정이 사다리를 대주자 무사히 건너왔습니다.
그리고 이내 우리나라 화물선은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함께 충돌한 중국 국적 화물선도 크게 부서져 오늘 오후 포항으로 예인됐습니다.
오늘 사고는 짙은 안개 속을 운항하다 일어났습니다.
침몰 선박에는 경유와 벙커C유 등 4만여 리터가 실려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름유출이 우려됐지만 침몰 직전에 선원들이 기름탱크 벨브를 모두 폐쇄하고 내려 심각한 기름유출은 없을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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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선 침몰
    • 입력 2000-08-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오전 동해상에서 화물선끼리 충돌해 한 척이 침몰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선원들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취재에 김명환 기자입니다. ⊙기자: 2500톤급 우리나라 선적 화물선과 같은 크기의 중국 국적 화물선이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충돌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화물선 한 척이 점점 가라앉고 있지만 육지에서 30여 km나 떨어져 있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해경 경비정이 침몰 직전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선원 12명은 접근한 경비정이 사다리를 대주자 무사히 건너왔습니다. 그리고 이내 우리나라 화물선은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함께 충돌한 중국 국적 화물선도 크게 부서져 오늘 오후 포항으로 예인됐습니다. 오늘 사고는 짙은 안개 속을 운항하다 일어났습니다. 침몰 선박에는 경유와 벙커C유 등 4만여 리터가 실려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름유출이 우려됐지만 침몰 직전에 선원들이 기름탱크 벨브를 모두 폐쇄하고 내려 심각한 기름유출은 없을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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