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터 가겠다

입력 2000.08.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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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에 오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먼저 방북을 해서 빚을 졌다며 적절한 시기를 잡겠다면서도 빨리 가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쳤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언론사 방북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무엇보다 김대중 대통령과 신뢰를 봐서라도 반드시 서울 답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국방위원장): 급선무는 시간내면 좋은 때 서울에 가는 게 급선무입니다.
⊙기자: 남북 정상을 시드니올림픽에 초청하면 가겠냐는 질문에도 시드니보다 서울에 먼저 가야 한다면서 서울 답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정일(국방위원장): 남쪽 인민들이 오라하는데 외면하고 시드니 가서 배우노릇하면 되겠어요?
⊙기자: 그러나 구체적인 답방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일(국방위원장): 곧 가겠습니다. 정세봐서 가겠는데 현재 정세가 지속되면 마음놓고 가겠습니까?
⊙기자: 김정일 위원장은 다만 이번 가을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계획에 대해 방북 대표단에게 물어 봐 답방 시기를 놓고 아직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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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부터 가겠다
    • 입력 2000-08-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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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에 오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먼저 방북을 해서 빚을 졌다며 적절한 시기를 잡겠다면서도 빨리 가고 싶다는 의중을 내비쳤습니다. 전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언론사 방북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무엇보다 김대중 대통령과 신뢰를 봐서라도 반드시 서울 답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국방위원장): 급선무는 시간내면 좋은 때 서울에 가는 게 급선무입니다. ⊙기자: 남북 정상을 시드니올림픽에 초청하면 가겠냐는 질문에도 시드니보다 서울에 먼저 가야 한다면서 서울 답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정일(국방위원장): 남쪽 인민들이 오라하는데 외면하고 시드니 가서 배우노릇하면 되겠어요? ⊙기자: 그러나 구체적인 답방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일(국방위원장): 곧 가겠습니다. 정세봐서 가겠는데 현재 정세가 지속되면 마음놓고 가겠습니까? ⊙기자: 김정일 위원장은 다만 이번 가을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했다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 계획에 대해 방북 대표단에게 물어 봐 답방 시기를 놓고 아직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KBS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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