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틀째 꿈 같은 밤을 맞고 있는 이산가족들은 이 시간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정이 넘치는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이석호 기자!
⊙기자: 네, 상봉 만찬장이 마련된 삼원가든입니다.
⊙앵커: 지금도 만찬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만찬은 9시 정도에는 모두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정시각보다 늦게 만찬이 시작되면서 아직까지도 만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단체상봉과 오늘 낮의 개별상봉을 통해 이미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만찬장에서는 여전히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상봉 가족들은 반세기 동안의 응어리가 어느 정도 풀리는 듯 어제의 다소 상기됐던 모습과는 달리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들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북측 이산가족 수행원 등 151명과 남측 이산가족 500명 등 모두 700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만찬장은 한 테이블에 6명씩 앉도록 배려돼 있습니다.
오늘 만찬의 주메뉴로는 숯불 양념갈비와 평양식 냉면이 제공됐습니다.
조금 전 8시쯤에는 북측 가족 안순환 씨의 제수인 68살 한정자 씨가 반가운 마음에 술과 안주를 먹다 체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상봉자들은 곧 이곳에서 각자의 숙소인 워커힐과 올림픽파크텔로 떠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상봉 만찬장에서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이석호 기자!
⊙기자: 네, 상봉 만찬장이 마련된 삼원가든입니다.
⊙앵커: 지금도 만찬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만찬은 9시 정도에는 모두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정시각보다 늦게 만찬이 시작되면서 아직까지도 만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단체상봉과 오늘 낮의 개별상봉을 통해 이미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만찬장에서는 여전히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상봉 가족들은 반세기 동안의 응어리가 어느 정도 풀리는 듯 어제의 다소 상기됐던 모습과는 달리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들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북측 이산가족 수행원 등 151명과 남측 이산가족 500명 등 모두 700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만찬장은 한 테이블에 6명씩 앉도록 배려돼 있습니다.
오늘 만찬의 주메뉴로는 숯불 양념갈비와 평양식 냉면이 제공됐습니다.
조금 전 8시쯤에는 북측 가족 안순환 씨의 제수인 68살 한정자 씨가 반가운 마음에 술과 안주를 먹다 체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상봉자들은 곧 이곳에서 각자의 숙소인 워커힐과 올림픽파크텔로 떠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상봉 만찬장에서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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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찬장
-
- 입력 2000-08-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틀째 꿈 같은 밤을 맞고 있는 이산가족들은 이 시간 현재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정이 넘치는 만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합니다.
이석호 기자!
⊙기자: 네, 상봉 만찬장이 마련된 삼원가든입니다.
⊙앵커: 지금도 만찬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당초 만찬은 9시 정도에는 모두 끝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정시각보다 늦게 만찬이 시작되면서 아직까지도 만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의 단체상봉과 오늘 낮의 개별상봉을 통해 이미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만찬장에서는 여전히 이야기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상봉 가족들은 반세기 동안의 응어리가 어느 정도 풀리는 듯 어제의 다소 상기됐던 모습과는 달리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들입니다.
오늘 만찬에는 북측 이산가족 수행원 등 151명과 남측 이산가족 500명 등 모두 700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만찬장은 한 테이블에 6명씩 앉도록 배려돼 있습니다.
오늘 만찬의 주메뉴로는 숯불 양념갈비와 평양식 냉면이 제공됐습니다.
조금 전 8시쯤에는 북측 가족 안순환 씨의 제수인 68살 한정자 씨가 반가운 마음에 술과 안주를 먹다 체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습니다.
상봉자들은 곧 이곳에서 각자의 숙소인 워커힐과 올림픽파크텔로 떠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상봉 만찬장에서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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