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확대 추진

입력 2000.08.1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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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을 확대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면회소도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산가족들의 만남을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섭니다.
정부는 이번 8.15 이산가족 상봉의 후속조치로 면회소를 조속히 설치하고 서신교환과 재상봉, 고향방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면회소가 설치되면 이산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상봉을 정례적으로 성사시킬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평양 방문단 단장으로 방북중인 장춘식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장재연 북측 적십자 위원장과의 회동을 통해 이산가족 면회소의 조기 설치 필요성을 북측에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과 다음 달 적십자 회담에서도 북측과 본격적인 협의를 갖고 시기를 절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측 언론사 사장단과의 회동에서 이산가족 추가 상봉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2차 이산가족 상봉을 다음 달 추석 전후에 성사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전체 이산가족이 700만명에 이르고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123만여 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상봉자 숫자를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문제도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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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산가족 상봉 확대 추진
    • 입력 2000-08-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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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산가족 상봉을 확대하고 제도화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산가족 면회소도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산가족들의 만남을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섭니다. 정부는 이번 8.15 이산가족 상봉의 후속조치로 면회소를 조속히 설치하고 서신교환과 재상봉, 고향방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면회소가 설치되면 이산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상봉을 정례적으로 성사시킬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평양 방문단 단장으로 방북중인 장춘식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장재연 북측 적십자 위원장과의 회동을 통해 이산가족 면회소의 조기 설치 필요성을 북측에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열리는 남북 장관급 회담과 다음 달 적십자 회담에서도 북측과 본격적인 협의를 갖고 시기를 절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측 언론사 사장단과의 회동에서 이산가족 추가 상봉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2차 이산가족 상봉을 다음 달 추석 전후에 성사시킨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특히 전체 이산가족이 700만명에 이르고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123만여 명에 이른다는 점에서 상봉자 숫자를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문제도 북측과 협의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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