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언론들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한반도에서 펼쳐진 감동의 드라마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NHK 등 일본의 방송들은 오늘도 주요 뉴스 시간에 서울 특파원을 위성으로 연결해 상봉장면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와 요미우리, 도쿄신문 등 주요 신문들도 2, 3면의 지면을 할애해 보도하면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의 사진을 이례적으로 컬러화보로 실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상봉 가족들의 눈물이 지배와 점령 그리고 분단으로 이어진 50년의 골을 메웠으며 혈육의 정이 두터운 이념의 장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포옹한 이산가족들이 민족의 일체감을 더 굳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도쿄신문은 3페이지에 걸쳐 무려 8장의 사진을 싣고 만남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만남이 일과성 쇼로 끝나거나 지나친 감상주의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일단 만남 자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찌다(NHK해설위원): 이제부터 한곳이 아니라 금강산 등 별도 장소에서도 상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일본 언론들은 따라서 이번 만남이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나 면회소의 설치 등 제도적인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NHK 등 일본의 방송들은 오늘도 주요 뉴스 시간에 서울 특파원을 위성으로 연결해 상봉장면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와 요미우리, 도쿄신문 등 주요 신문들도 2, 3면의 지면을 할애해 보도하면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의 사진을 이례적으로 컬러화보로 실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상봉 가족들의 눈물이 지배와 점령 그리고 분단으로 이어진 50년의 골을 메웠으며 혈육의 정이 두터운 이념의 장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포옹한 이산가족들이 민족의 일체감을 더 굳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도쿄신문은 3페이지에 걸쳐 무려 8장의 사진을 싣고 만남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만남이 일과성 쇼로 끝나거나 지나친 감상주의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일단 만남 자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찌다(NHK해설위원): 이제부터 한곳이 아니라 금강산 등 별도 장소에서도 상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일본 언론들은 따라서 이번 만남이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나 면회소의 설치 등 제도적인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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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념의 벽 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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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8-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의 언론들은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한반도에서 펼쳐진 감동의 드라마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의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NHK 등 일본의 방송들은 오늘도 주요 뉴스 시간에 서울 특파원을 위성으로 연결해 상봉장면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아사히와 요미우리, 도쿄신문 등 주요 신문들도 2, 3면의 지면을 할애해 보도하면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는 이산가족의 사진을 이례적으로 컬러화보로 실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상봉 가족들의 눈물이 지배와 점령 그리고 분단으로 이어진 50년의 골을 메웠으며 혈육의 정이 두터운 이념의 장벽에 구멍을 뚫었다고 전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도 포옹한 이산가족들이 민족의 일체감을 더 굳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도쿄신문은 3페이지에 걸쳐 무려 8장의 사진을 싣고 만남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만남이 일과성 쇼로 끝나거나 지나친 감상주의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일단 만남 자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모찌다(NHK해설위원): 이제부터 한곳이 아니라 금강산 등 별도 장소에서도 상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자: 일본 언론들은 따라서 이번 만남이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나 면회소의 설치 등 제도적인 합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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