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 결승 홈런포

⊙앵커: 스포츠뉴스입니다.
삼성 fn .com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 전에서 두산의 김동주가 혼자서 3타점을 올리며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재용 기자!
⊙기자: 네.
⊙앵커: 전해 주시죠.
⊙기자: 이번 잠실 라이벌전의 주인공은 4번타자다운 중량감을 보여준 두산의 김동주였습니다.
김동주는 3회 좌중월 적시 2루타로 선제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1:1 동점이던 8회에 통렬한 좌중월 2점, 결승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동주 그리고 38세이브포인트를 올린 마무리 진필중의 활약으로 3:2로 승리했습니다.
김동주 선수 소감 들어 보시겠습니다.
⊙김동주(두산, 3안타 3타점):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기 때문에, 변화구 투수기 때문에 변화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힘을 못 줘 가지고 넘어갈 줄 몰랐는데 타이밍이 좋아 가지고 넘어간 것 같습니다.
⊙기자: 사직연속경기 1차전에서는 롯데와 현대가 4:4로 비겼습니다.
롯데는 8회말에 터진 마해영의 동점 3점 홈런으로 패배 일보직전에서 탈출했습니다.
정민태는 7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구원투수진의 난조로 시즌 14승에 실패했고, 퀸란은 32호 홈런으로 선두 이승엽에 1개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퀸란은 이어 벌어진 2회초 펜스 꼭대기에 맞는 대형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퀸란의 타구는 한때 홈런으로 인정받았다가 2루타로 정정됐습니다.
두팀은 11회 현재 2:2로 팽팽히 맞서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원정팀 해태가 한화에 8:2로 크게 이겼습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