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차관광 다음달에 시작

입력 2000.08.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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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의 관광단이 다음 달 초에 백두산과 한라산을 각각 교환 방문합니다.
남측 관광단 100명이 먼저 백두산을 찾고 이어서 북측 관광단이 한라산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산가족 교환방문에 이어 남북 교차관광이 이루어집니다.
먼저 남측의 관광단 100명이 다음 달 초 백두산을 방문합니다.
추위가 닥치기 전에 백두산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남북 양측이 협의한 결과입니다.
백두산 관광이 끝나면 곧바로 북측 관광단이 한라산을 찾게 됩니다.
100명의 북측 관광단에는 관광전문가와 지리학자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단의 왕래 수단으로는 항공편이 유력합니다.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오늘 열린 당정회의에서 남북이 같은 교차관광 협정에 최근 합의했으며 서명절차만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병석(민주당 대변인): 계절적 요인 때문에 남쪽 관광단이 먼저 9월 초에 백두산을 관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은 또 7만여 이산가족 상봉신청자들의 생사확인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말 장관급회담부터 북측과 심도 있게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와 주민등록 전산망을 연계해서 사망자에 대한 재확인 작업을 벌이는 등 이산가족 관련정보를 대폭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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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교차관광 다음달에 시작
    • 입력 2000-08-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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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의 관광단이 다음 달 초에 백두산과 한라산을 각각 교환 방문합니다. 남측 관광단 100명이 먼저 백두산을 찾고 이어서 북측 관광단이 한라산을 찾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산가족 교환방문에 이어 남북 교차관광이 이루어집니다. 먼저 남측의 관광단 100명이 다음 달 초 백두산을 방문합니다. 추위가 닥치기 전에 백두산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남북 양측이 협의한 결과입니다. 백두산 관광이 끝나면 곧바로 북측 관광단이 한라산을 찾게 됩니다. 100명의 북측 관광단에는 관광전문가와 지리학자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광단의 왕래 수단으로는 항공편이 유력합니다. 박재규 통일부 장관은 오늘 열린 당정회의에서 남북이 같은 교차관광 협정에 최근 합의했으며 서명절차만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병석(민주당 대변인): 계절적 요인 때문에 남쪽 관광단이 먼저 9월 초에 백두산을 관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은 또 7만여 이산가족 상봉신청자들의 생사확인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이달 말 장관급회담부터 북측과 심도 있게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와 주민등록 전산망을 연계해서 사망자에 대한 재확인 작업을 벌이는 등 이산가족 관련정보를 대폭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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